목록2016/05 (27)
요절복통 요리이야기
"향긋하고 부드러운 밑반찬 깻잎 멸치 조림 만드는 법" 오늘은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향긋한 깻잎과 칼슘의 왕 멸치로 깻잎 멸치 조림을 만들어봤어요. 깻잎 멸치 조림은 싱싱한 깻잎에 잔멸치나 중멸치와 간장, 고춧가루, 다진 마늘 등을 섞은 양념장을 사이사이에 넣고 냄비에 찐 음식으로 생깻잎 김치와는 또 다른 부드러움과 향긋한 맛을 자랑하는 밑반찬이랍니다. 특히 깻잎은 쌈이나, 나물, 무침, 장아찌, 김치로 주로 만들어 먹는 들깨의 잎사귀 부분으로 엽록소가 많아 식욕부진이나 위장장애에 탁월한 효능이 있고, 철분이 많이 함유되어 빈혈 예방에도 효과적이지요. 일전에 포스팅한 짭조름한 멸치 고추장 무침 만들기(http://requiem2k.tistory.com/168)와 꽈리 고추찜 만들기(http://r..
"달짝지근한 국물 맛이 일품 물갈비 만드는 법" 힘겨운 한주가 드디어 끝나고 즐거운 불금이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며칠 전부터 놀러 온다던 친한 친구들과 함께 진탕 먹고 놀려고 물갈비를 만들어봤어요. 물갈비는 일반적으로 먹을 수 있는 갈비찜과 비슷하지만 국물이 있기 때문에 갈비를 뜯으면서 국물을 떠먹거나 밥을 비벼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갈비 요리랍니다. 그리고 콩나물이나 당면과 같은 사리도 듬뿍 넣어 푸짐하게 먹기에도 좋아 명절이나 집들이 같은 모임에 접대 음식으로 많이 선보이는 요리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갈비 손질하는데 손이 많이 가고 시간이 좀 오래 걸리기 때문에 하루 정도는 투자해야 만들 수 있답니다. 그래도 맛있는 음식을 먹고 즐거워할 가족이나 친구들을 생각하면 그 정도는 참아야겠지요. 그럼..
"당면 없이 만드는 초간단 잡채 어묵잡채 만들기" 오늘은 당면 없이 어묵과 야채만을 이용해서 어묵잡채를 만들어봤어요. 어묵잡채는 잡채와 만드는 방법은 비슷하지만 당면 대신 어묵을 길게 썰어 넣어 아주 간단하게 잡채의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는 요리랍니다. 보통 잡채는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명절이나 특별한 날에 주로 해 먹는 요리지만 주재료로 들어가는 당면을 불리고 삶은 과정만 생략해도 아주 간편하게 만들어 낼 수 있지요. 또는 일전에 소개한 10분만에 OK~ 전자렌지 잡채 만드는 법(http://requiem2k.tistory.com/36)처럼 전자렌지를 이용하면 더욱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답니다. 그러고 보면 예전과 달리 인터넷과 방송매체 덕분에 새로운 많은 요리법이 공유되고 또한 조리기구의 발달로 ..
"저칼로리 다이어트 밑반찬 곤약 메추리알 장조림 만드는 법" 여름이 다가와서인지 살이 쪄서인지 조금만 걸어도 덥고 땀이 나는군요. 계절 탓을 하는 것은 핑계고 사실은 운동 안하고 많이 먹어 체중이 불었기 때문이겠지요. ㅠㅠ 아~ 먹고 싶은 음식은 많고 뚱뚱해지는 건 싫고 정말 누구나 매일매일 고민하는 문제 중에 하나이지만 풀리지 않는 숙제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든답니다. 그래도 이렇게 생각났을 때 음식이라도 조절하자 싶어 오늘은 저칼로리 밑반찬 곤약 메추리알 장조림을 만들어봤어요. 곤약 메추리알 장조림은 이름 그대로 대표적인 다이어트 식품 곤약과 단백질이 가득한 메추리알을 간장에 살짝 조려 만든 장조림 반찬인데 짭조름하고 고소한 맛에 아이들도 좋아하고 도시락 반찬으로도 인기 있는 밑반찬이랍니다. 칼로리가 ..
"중독성 강한 맥주 안주 진미채 버터구이 만들기" 하루 종일 창밖으로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걸 보고 있자니 왠지 맥주 한잔 생각이 간절한 하루입니다. 그래서 맥주 한 잔과 같이 간단하게 곁들여 먹을 안주를 고민하다가 진미채 버터구이를 만들어봤어요. 진미채 버터구이는 진미채를 버터에 살짝 볶아 설탕만 솔솔 뿌려 만드는 아주 간단한 안줏거리로 고소한 버터의 풍미와 쫄깃한 진미채의 식감이 아주 최고랍니다. 얼마 전 만들었던 고소하고 달콤한 간식 허니버터 아몬드 만들기(http://requiem2k.tistory.com/156)와 마찬가지로 중독성이 강한 음식이라 한번 먹기 시작하면 손이 자꾸 가기 때문에 다 먹고도 다시 만들기를 여러 번 반복하다가 반찬하려고 남겨두었던 진미채까지 동이 나 버리곤 하지요. 예전..
"입맛 살리는 매콤한 밑반찬 멸치 고추장무침 만들기" 오늘은 칼슘의 왕 멸치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밑반찬 멸치 고추장무침을 준비했답니다. 멸치 고추장무침은 멸치를 다듬어서 고추장에 살짝 버무린 반찬으로 입맛 없을 때 먹으면 매콤한 맛에 금세 밥 한 공기를 비워낼 수 있는 밑반찬이지요. 철없던 어린 시절 친구들이랑 놀러 나가기전 어머니께서 밥 먹고 나가가라고 야단치실 때면 얼른 물에 밥을 말아서 멸치 고추장무침 반찬에 한 그릇 뚝딱 먹고 뛰쳐나갔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멸치를 다듬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것이 단점이지만 드라마나 영화 보면서 천천히 다듬어 놓기만 한다면 막상 완성하는 데까지의 시간은 얼마 걸리지 않는 초간단 반찬이랍니다. 물론 그게 싫으시다면 다듬어 놓은 멸치도 인터넷에서 얼마든지 쉽게 구..
"집밥 백선생 백종원 드라이 카레 순두부찌개 만들기" 오늘은 얼마 전에 소개 드렸던 백종원 드라이 카레를 활용해서 카레 순두부찌개를 만들어봤어요. 카레 순두부찌개는 드라이 카레를 생수에 풀어서 여러 가지 양념과 순두부를 넣고 끓이는 요리인데 일반 순두부찌개와 만드는 방법이 비슷하지만 그 맛이 아주 특이하고 색다른 카레 요리랍니다. 특히 평소 카레를 좋아해서 즐겨먹지만 항상 비슷하고 식상한 카레 요리에 지겨움을 느끼셨다면 아주 좋아할 만한 별미 요리지요. 게다가 드라이 카레만 만들어서 냉장고에 보관해 두신다면 언제 어디서나 금방 만들어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요리에 자신이 없으신 초보들이나 자취생들에게 아주 추천할만한 레시피이기도 하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카레와 순두부찌개의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져있는 집밥 ..
"다용도 만능 카레 집밥 백선생 백종원 드라이 카레 만드는 법" 오늘은 며칠 전 집밥 백선생 요리 프로에서 소개되었던 다양한 요리에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드라이 카레를 만들어봤습니다. 드라이 카레는 일반 카레 만드는 법과는 다르게 물을 사용하지 않고 카레가루에 여러 가지 재료와 양념만을 섞어서 만드는 게 특징인데요. 예전에 소개 드렸던 간단하게 백종원 만능간장 만드는 법(http://requiem2k.tistory.com/6) 처럼 요거 하나만 만들어 놓으면 카레라이스, 카레 볶음밥, 카레 순두부찌개, 해물 카레 나베 등 많은 요리에 응용할 수 있는 만능 카레 양념장이랍니다. 특히 물을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밀폐용기에 담은 후 냉장고에 넣어두면 오랫동안 보관이 가능해 필요할 때마다 쓸 수 있어서 매우 ..
"맛있게 매운 간단한 별미 매운 어묵꼬치 만들기" 오늘은 얼마 전에 소개 드린 사각어묵으로 만든 집밥 백선생 백종원 어묵토스트 만들기(http://requiem2k.tistory.com/162)에 이은 또 하나의 사각어묵요리 매운 어묵꼬치를 만들어 봤어요. 매운 어묵꼬치는 대구에서 유행하는 길거리 음식으로 새빨간 비주얼에 얼큰하게 매운맛과 감칠맛이 묘한 중독성을 가지고 있어 한번 먹으면 잊지 못하는 별미랍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매운맛을 좋아하는데요. 우리가 매운 음식을 먹고 난 다음 또 먹고 싶은 이유는 고추의 캡사이신 성분이 만들어내는 혀의 통증을 덜기 위해 우리 몸에서 엔도르핀이 나와 기분을 좋게 만들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스트레스를 받거나 짜증이 날 때 매운 음식을 먹으면 잠시나마 ..
"크래미향이 입안 가득한 한그릇 요리 게살 달걀덮밥 만들기" 이제 거의 여름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날씨가 더워지고 있어요.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에 돌아왔을 때는 완전히 녹초가 되어 저녁식사는 크래미와 달걀만 있으면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한그릇 요리 게살 달걀덮밥을 만들어봤답니다. 진짜 게살로 만들면 더 맛있겠지만 작년에 한번 큰마음 먹고 대게살로 덮밥을 만들다가 대게 손질에 살 발라내는 작업까지 손이 너무 많이 가서 아주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 내렸던 결론은 굳이 고생을 할 필요 없이 그냥 저렴하고 맛도 뒤지지 않는 크래미로 만들어도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이었지요. 직접 요리해야 하는 특별한 날이나 기념일이 아닐 경우에 꽃게나 대게요리가 먹고 싶을 때에는 그냥 전문점에서 먹는 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