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고추장찌개 만들기 얼큰한 국물요리

"얼큰한 국물요리 돼지고기 고추장찌개 만들기"

전국적으로 황사주의보가 내려져 폐 질환자와 호흡기질환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도 외출을 자제하라는 당부가 내려졌지만 몇 군데 단체에서 무리하게 마라톤 경기를 진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는 뉴스가 흘러나오고 있어요.

다행스럽게 내일부터는 서해 몇 곳을 제외하고는 전국의 하늘이 맑게 갠다고 하니 기분 좋은 월요일 아침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미세먼지와 황사가 심한 날에 돼지고기를 섭취하게 되면 미세먼지 배출과 중금속 해독에 도움이 된다는 말이 있어 돼지고기 요리를 즐겨 먹었었는데 얼마 전 뉴스를 검색하다가 돼지고기의 지방이 오히려 중금속을 흡착시켜 몸에 더 해롭다는 기사를 읽었어요.

어떤 가설이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좋아하는 돼지고기가 중금속 배출에 도움을 준다고 굳게 믿고 있는 1인으로서 오늘은 기름기가 적은 목살이나 앞다리살을 고추장에 양념해서 끓인 얼큰하고 매콤한 돼지고기고추장찌개를 만들어봤답니다.

돼지고기 고추장찌개는 김치찌개와 비슷하지만 김치를 사용하지 않고 찌개용 돼지고기에 고추장, 간장, 다진마늘, 참기름, 후춧가루등으로 밑간을 한 다음 육수와 채소를 넣고 보글보글 끓여낸 찌개이지요.

집에서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고 야외 캠핑요리로도 추천하는 얼큰한 국물요리 돼지고기 고추장찌개 만들기 지금부터 시작할게요.

얼큰한 국물요리 돼지고기 고추장찌개 만들기 재료

찌개용 돼지고기 200g, 두부 1모, 멸치육수(멸치 5~6마리), 양파 中 1개, 대파 약간, 청양고추 2개, 고추장 1큰술, 진간장 1/2큰술, 국간장 1/2큰술, 고춧가루 2큰술, 다진마늘 1큰술, 맛술 1큰술, 유기농 설탕 1/2큰술, 후춧가루 약간, 참기름 1/2큰술

돼지고기 고추장찌개 만들기에 들어가는 재료는 찌개용 돼지고기나 목살, 양파, 청양고추, 대파, 두부와 각종 양념이 필요하답니다.

우선 맛있는 밑 국물인 멸치 육수를 만들어주세요.

멸치 5~6개를 마른 팬에 볶아 비린내를 날리고 깨끗하게 세척한 양파껍질과 생수를 부은 다음 센 불에서 냄비 뚜껑을 연 상태에서 10분 이상 끓여주시면 된답니다.

육수를 끓이는 동안 찌개에 들어갈 양파와 대파 그리고 청양고추를 비슷한 크기로 잘라 준비해주세요.

만일 냉장고에 애호박이나 감자가 있다면 깍둑썰기해서 준비해도 좋답니다.

두부도 미리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준비해주세요.

그런 다음 그릇을 준비하여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돼지고기와

고추장 1큰술, 진간장 1/2큰술, 국간장 1/2큰술, 맛술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고춧가루 2큰술, 후춧가루 약간, 참기름 1/2술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 양념이 골고루 배게 한 다음 10분 정도 재워두세요.

고기에 양념이 배었으면 찌개를 끓일 냄비를 불에 달구어 양념한 돼지고기를 볶아주세요.

돼지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손질한 채소를 넣고 1분 정도 달달 볶은 다음

미리 끓여낸 멸치 육수를 부어주세요.

멸치육수가 없다면 쌀뜨물을 대신 넣어도 되는데 만일 쌀뜨물 사용하신다면 쌀을 처음 씻어 낸 물은 버리고 2~3번째부터 나오는 물을 받아서 사용해주세요.

육수를 붓고 중불에서 5분 이상 보글보글 끓여낸 다음 마지막으로 두부를 넣고 1분 정도만 더 끓이면 얼큰한 국물요리 돼지고기 고추장찌개 만들기 완성이랍니다.

따뜻한 밥과 함께 얼큰한 국물을 한술 뜨니 황사와 미세먼지 때문에 칼칼했던 목이 말끔하게 씻겨 내려가는 느낌이 나는군요.

김치찌개와는 달리 약간 달짝지근한 맛이 나는 찌개라 만일 단맛이 싫다면 고기를 양념할 때 설탕을 빼거나 줄여서 끓여도 좋답니다.

내일부터는 미세먼지가 줄어들어 하늘이 맑게 갠다고 하니 기분 좋은 월요일을 맞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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