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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절복통 요리이야기
"홈메이드 간식 라이스페이퍼 치즈스틱 만들기" 경칩이 지난지 얼마 되지 않았던 것 같은데 벌써 춘분입니다. 춘분은 24절기 중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절기로 춥지도 덥지도 않아서 농사일을 하기에 가장 적당하고 이날을 기점으로 낮이 점점 길어져서 완연한 봄에 접어든답니다. 화창한 봄을 맞이하여 밀린 빨래와 청소를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시원한 맥주를 한 캔을 따서 마시는데 적당한 안줏거리가 없어서 패스트푸드점이나 스몰비어집에서 절찬리 판매되고 있는 치즈스틱을 만들어 보기로 했답니다. 냉동제품으로도 나와있어서 기름에 바로 튀기기만 하면 먹을 수 있는 치즈스틱은 치즈의 담백하고 고소한 맛과 바삭한 튀김의 맛이 어우러져 아이들 간식이나 간단한 맥주로도 인기 있는 먹거리이죠. 그러나 오늘 소개드릴 치즈스틱은 어..
"간단한 술안주 메뉴 소세지야채볶음 만드는 법" 오늘은 우연히 수요 미식회라는 TV프로그램에서 소세지와 햄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을 보게 되었는데 그동안 잘 몰랐던 햄과 소세지의 차이 그리고 소세지의 종류와 특성에 대해서 제대로 알게 되었답니다. 간략하게 설명하면 햄은 생고기를 소금에 절여 훈제한 후 그늘에서 숙성시킨 것이고 소세지는 고기를 갈아서 우리나라의 순대같이 내장에 집어넣은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프랑크소세지와 비엔나소세지가 각각 독일과 오스트리아 지역 이름을 딴 소세지란거 알고 계셨나요? 저는 자주 듣던 소세지와 지명 이름이었지만 서로 연관해서 생각하지는 못했었답니다. 이 중에 비엔나소세지는 어릴 적 도시락 반찬으로 자주 싸가지고 다녔고 어른이 돼서는 호프집에서 ..
"밥반찬, 술안주로 좋은 김치 돼지고기 두루치기 만들기" 고기를 사랑하는 1인으로 돼지고기는 언제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고기지요. 오늘은 맛있는 돼지고기를 매콤하게 양념하고 김치와 함께 볶아서 돼지고기 김치 두루치기를 만들었어요. 그럼 두루치기랑 제육볶음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두루치기란 소고기나 돼지고기 또는 오징어, 낙지 등을 여러 채소들과 섞어 국물이 있는 상태로 볶은 음식이고 제육볶음은 돼지고기를 주재료로 하고 양파와 대파를 조금 넣어 볶은 음식이랍니다. 사실 이름만 다르지 그렇게 큰 차이는 없어 보이네요~ 그리고 두루두루 둘러 저어가며 데치듯 익혀내는 동작에서 유래됐다는 말이 있는 두루치기는 주 재료가 무엇이냐에 따라 이름이 붙여진답니다. 김치를 넣으면 김치 두루치기, 오징어를 넣으면 오징어 두루..
"간단한 맥주안주 만들기 바삭한 감자튀김 만드는 방법" 즐거운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하루 종일 뒹굴뒹굴하다 저녁 무렵이 되니 얼마 전 친구와 갔던 봉X비어에서 먹었던 생감자튀김이랑 자몽맥주가 갑자기 너무 먹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혼자라도 집 앞 봉X비어에 가서 맥주 한잔하려다가 너무 청승맞을 것 같아서 직접 생감자로 감자튀김을 만들기로 했답니다. 명절에 그렇게 튀김과 전을 먹었는데도 오늘 또 고소하고 바삭한 생감자튀김이 너무 생각 나는 걸 보니 전 다이어트와는 거리가 먼가 봅니다. 살이 찔 때 찌더라도 먹고 싶은 건 먹어줘야 하지 않겠어요? 이런 대책 없는 생각으로 막상 냉장고를 열었더니 다른 재료는 다 있는데 제일 중요한 재료인 감자가 없더군요. 귀찮아서 포기할까 하다가 마음먹은 건 하자 싶어서..
"맥주 안주로 안성맞춤! 통오징어 양념구이 만드는 법" '오징어 다리는 몇개 일까요?' 알듯모를듯 하면서도 자주 헷갈리는 문제인데요~~ 정답은 오징어는 다리가 10개 랍니다. 꼴뚜기도 오징어와 마찬가지로 다리가 10개 이고 문어, 주꾸미, 낙지는 다리가 8개 랍니다. 문어보다 다리가 2개 많은 오징어는 쫄깃쫄깃한 식감으로 수분 없이 말려서도 먹고 반만 말린 후 피데기로 먹기도 하고 그냥 생으로 이것저것 반찬이나 국으로도 많이 먹는 아주 인기있는 식재료지요. 한때 오징어가 값이 뛰어 비싼적도 있었는데 요즘은 수급이 원활해졌는지 다시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에 나왔네요.그래서 한마리에 천원이라는 아주 저렴한 가격에 오징어 3마리를 사서 집으로 가져왔어요. 요놈들로 뭘 해먹어야 잘 먹었다고 소문이 날까? 간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