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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절복통 요리이야기
"남은 찬밥활용법 추억의 간식 누룽지 튀김 만들기" 오늘은 즐거운 어린이날인 동시에 봄이 가고 여름이 온다는 입하 입니다. 이미 어린이날을 즐길 나이는 훨씬 지났지만 나름 맛있는 간식이 먹고 싶어 어릴 적 어머니께서 만들어 주신 누룽지 튀김을 만들어봤어요. 누룽지 튀김은 남은 찬밥으로 꾹꾹 눌러 만든 누룽지를 기름에 살짝 튀긴 다음 설탕을 솔솔 뿌려 먹었던 고소하고 바삭한 맛과 달콤함이 어우러진 추억의 간식이랍니다. 어머니께서 누룽지 튀김을 해주실 때면 동생이랑 둘러앉아 서로 많이 먹으려고 싸우기도 했었는데 어느덧 시간이 너무 흘러 지금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나이가 되어버렸네요. ㅋㅋㅋ 한때 어떤 제과회사에서 이와 비슷한 맛의 과자를 만들어 한동안 인기를 누리더니 무슨 이유인지는..
"냉동 떡갈비로 집에서 간단하게 갈비만두 만들기" 저녁에 손님들이 오신다고 하는 바람에 음식 메뉴를 고민하다가 얼마 전 방송에서 인기 있었던 갈비만두가 생각나서 시판 떡갈비와 두부 그리고 야채를 이용하여 간단하게 만들기로 했어요. 물론 진짜 갈비를 사서 만두를 빚어도 좋지만 시중에 나와있는 제품을 활용하여 한두 가지 과정만 줄여 만들어도 나름 정성이 들어간 맛있는 갈비만두가 완성된답니다. 그리고 이렇게 집에서 떡갈비를 이용하여 만들면 떡갈비 자체에 이미 간이 되어있어서 갈비양념에 자신이 없는 분들도 큰 수고를 들이지 않고 간단하지만 맛있게 만들 수 있어 아주 좋은 것 같아요. 특히 완성되어서 시판하는 만두보다 원하는 재료를 다양하게 쓸 수 있기 때문에 취향이나 식성에 따라 조금씩 변형하여 만들 수 있다는..
"영국식 브런치 계란 품은 돼지고기 스카치에그 만들기" 봄나들이와 축제가 한창인 따사로운 봄날의 주말입니다. 다들 계획하신 대로 공원이나 산으로 나들이를 다녀오셨나요? 저는 아직 시간이 허락하지 않아 가지 못했답니다. 하지만 기분만은 제대로 내고 싶어서 오늘은 소풍이나 나들이 갈 때 간단한 도시락으로 아주 좋은 스카치에그를 만들어 봤답니다. 스카치에그는 영국의 유명한 피크닉 푸드인데 계란을 반숙으로 삶아낸 뒤 다진 소세지나 돼지고기를 한 겹 싸준 다음 빵가루를 묻혀 튀겨낸 음식으로 우리에게는 조금 생소하지만 영국에서는 아주 흔한 요리라고 하는군요. 물론 우리나라에도 시장처럼 길거리 음식을 파는 가게들이 밀집한 곳에 가보면 이와 비슷한 계란튀김이 있는데 스카치에그와 다른 점은 중간에 다진 고기를 사용하지 ..
"아삭하고 상큼한 별미 크래미 오이롤초밥 만드는 법" 전국적으로 치러지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하고 오신다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투표를 마치고 TV로 출구조사와 개표방송을 보고 있는데 요즘에는 방송기술이 발달해서인지 영화처럼 CG를 사용해서 방송사 별로 아주 재미있게 하는군요. 제 친구도 무소속으로 출마를 해서 더욱 관심 있게 보고 있는 20대 총선 아무쪼록 나라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분들이 많이 당선되어 이 대한민국을 잘 이끌어 주길 바라면서 오늘은 시원하고 상큼한 오이를 이용한 핑거푸드 크래미 오이롤초밥을 만들어봤어요. 크래미 오이롤초밥은 한입 크기로 뭉친 초밥에 오이를 얇게 썰어 감싼 다음 마요네즈와 머스터드소스로 버무린 크래미를 올린 음식으로 아삭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지요. 일식집 또는 샐..
"상큼한 홈메이드 디저트 딸기모찌 딸기 찹쌀떡 만들기" 전국적으로 황사와 미세먼지가 심하다는 뉴스에 하루 종일 집에서 뒹굴뒹굴하는데 갑자기 어머니께서 딸기를 한 아름 사들고 오셨네요. 한참 동안 즐거운 마음으로 딸기를 먹다가 불현듯 남은 딸기로 색다른 음식을 만들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 예전에 TV에서 침을 흘리며 구경했던 딸기모찌를 만들기로 했답니다. 모찌란 찹쌀떡을 지칭하는 일본말로 딸기모찌라 함은 딸기 찹쌀떡을 말하는 것이지요. 딸기에 팥앙금을 발라서 찹쌀떡으로 감싸 만드는 딸기 찹쌀떡은 모양도 이쁘고 맛도 달콤해서 아이들 간식이나 디저트로 인기가 많아 여행지나 모찌 전문점에서도 많이 볼 수 있지만 한 개 가격이 1500원~2500원 선으로 너무 비싸다는 단점 때문에 그림의 떡이라는 속담이 이 딸..
"초간단 감자요리 감자채전 만드는 방법" 바쁜 하루 일과를 마치고 녹초가 되어 집에 돌아와 식사를 하려고 냉장고를 뒤져보니 먹을게 없네요. 어제 만들어둔 초간단 밑반찬 마른새우고추장볶음(http://requiem2k.tistory.com/123)을 하루 만에 다 먹어버린 걸 깨닫고 또다시 반찬 걱정에 빠져있다가 된장에 넣어 먹으려고 마른새우와 같이 사온 감자를 이용하여 감자채전을 만들기로 했어요. 감자채전은 강판에 감자를 갈아서 만들기 않고 채 썰어 만들기 때문에 일반 감자전 보다 좀 더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감자전이 너무나 먹고 싶지만 가는 과정이 귀찮을 때 자주 먹던 음식이랍니다. 하지만 감자채전 특유의 아삭한 식감이 너무 좋아서 이제는 오히려 감자전보다 더 선호하는 감자요리가 되었..
"간단하고 맛있는 크래미 요리 크래미전 만들기" 날씨가 흐리고 가느다란 봄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는 주말 오후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화창한 날도 좋아하지만 가끔이 이렇게 약간 흐린 날도 꽤 좋아한답니다. 이런 날에는 이상하게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아 가볍게 한잔하면서 이것저것 골치 아픈 생각들을 정리하기에 아주 괜찮더라고요. 제 친구도 같은 느낌이었는지 하루 종일 톡으로 술 한잔하고 싶다는 문자를 보내오는군요. 저도 그렇게 싫지는 않아 막걸리와 크래미를 이용한 간단한 안주를 만들어서 친구를 집으로 초대했답니다. 오늘 제가 만든 크래미 안주는 일전에 소개해드린 간단한 두부요리 두부야채전 만들기(http://requiem2k.tistory.com/83)처럼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고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음식..
"매운떡볶이와 찰떡궁합 초간단 김 주먹밥 만들기" 매운음식을 먹을 때 같이 먹는 간단한 메뉴로 어떤 음식을 선호하시나요? 우유, 유산균음료, 군만두, 주먹밥 등등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저는 그중에 주먹밥을 가장 좋아한답니다. 주먹밥은 양념한 밥을 손으로 동그랗게 뭉쳐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음식으로 양념의 종류에 따라 여러 가지 맛을 낼 수 있고 김밥과는 달리 재료 손질이 필요 없어 갑작스럽게 계획된 소풍이나 나들이 도시락을 쌀 때도 아주 인기 있는 핑거푸드지요. 특히 매운음식과 같이 먹으면 매운 성분을 중화하고 씻어주기 때문에 분식집이나 떡볶이 전문점에서 매운떡볶이를 먹을 때 함께 먹는 사이드 메뉴로 안성맞춤입니다. 그래서 매운떡볶이를 즐겨먹는 저로서는 떡볶이 국물에 찍어서 한 입에 먹을 수 있도록 ..
"오븐없이 전자렌지로 치즈오븐스파게티 만드는법" 아침부터 가짜 모바일 청첩장을 올려 결혼을 한다는 친구의 기분 좋은 거짓말로 4월을 맞이했어요. 그나저나 병신년의 1/4이 벌써 지나갔다는 생각이 불현듯 머리에 스쳐서 진한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이런저런 계획을 다이어리에 메모했답니다. 남은 한 해를 알차게 보내야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을 하며 다이어리를 정리하다 보니 고소한 요리가 먹고 싶어서 모짜렐라 치즈를 이용하여 치즈오븐스파게티를 만들기로 했어요. 스파게티면을 토마토소스에 볶은 다음 모짜렐라 치즈를 얹어 만드는 치즈오븐스파게티는 이름 그대로 오븐에 구워야 하는 요리인데 오븐을 자주 사용하지 않다 보니 청소하기도 번거롭고 전기세 걱정도 되어 간편하게 전자렌지를 이용하기로 했답니다. 물론 오븐으로 구우면 ..
"전자렌지로 만드는 간단한 간식 모닝계란빵 만들기" 마지막 꽃샘추위를 깨끗하게 씻어내는 봄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주말입니다. 봄을 타는 걸까요? 비를 보고 있자니 갑자기 마음이 싱숭생숭해져서 오랜만에 가까운 근교로 드라이브를 했답니다. 촉촉이 봄비가 내리는 차창 밖으로 벌써 봄이 왔음을 알리는 진달래, 목련, 벚꽃이 화려하게 피어서 산을 곱게 물들이고 있었어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봄꽃을 구경하다가 분위기와 맞지 않게 꼬르륵 거리는 배꼽시계 소리에 집에서 간단하게 준비한 맛있는 간식 모닝계란빵과 따뜻한 커피 한 잔을 꺼내 마셨답니다. 모닝계란빵은 특별하게 많은 재료와 조리시간이 필요치 않고 쉽게 구할 수 있는 모닝빵과 계란만 있으면 3분 만에 완성할 수 있기 때문에 오늘같이 갑작스러운 외출이나 나들이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