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명물 비빔당면 만들기 매콤달콤 양념장 만드는 법

"매콤달콤 양념장 레시피로 부산의 명물 비빔당면 만들기"

겨울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는 금요일 오후입니다.

비는 주말까지 내린다고는 하지만 다행스럽게 날씨는 포근해서 이 비가 그치면 봄이 한 발짝 다가올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부산에 남포동 먹자골목이나 부평동 깡통시장에 가면 유명한 음식이 있는데 그건 바로 부산의 명물 비빔당면 이랍니다.

오늘같이 비 오는 날은 따뜻한 국물이 있는 칼국수나 수제비가 제격이지만 어제 계란말이김밥을 만들고 난 재료들이 남아 오늘은 부산의 명물 음식인 비빔당면을 만들었답니다.

멸치육수에 토렴한 쫄깃한 당면 위에다가 단무지, 오뎅, 시금치 등의 고명을 얹어 매콤한 양념장에 비벼 먹는데 일반 잡채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답니다.

어릴 적 돈 없던 시절에 친구들과 남포동 먹자골목에 놀러 갔다가 목욕탕에 있을 것 같은 의자에 앉아 순대며 충무김밥, 비빔당면을 나눠 먹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오늘은 그때의 추억을 되살리면서 부산의 명물 매콤달콤 비빔당면 양념장 만드는 법 그리고 비빔당면 만들기를 소개해드릴게요.

비빔당면 만들기 비빔당면 양념장 만드는 법 재료

당면 한줌, 멸치육수, 시금치 약간, 당근 약간, 단무지 약간, 어묵 약간, 간장 5큰술, 물엿 1큰술, 고춧가루 2큰술, 참기름 1큰술, 깨소금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맛있는 비빔당면을 만들기 위해 멸치육수를 준비해주세요.

부산의 유명한 비빔당면 집에 가면 멸치육수에 당면을 데워 주는데 양념장만 넣어 비벼 먹는 것보다 훨씬 더 맛있답니다.

멸치육수는 멸치를 마른 팬에 볶아 비린내를 날린 후 북어 머리와 물을 부어 뚜껑을 연 상태에서 10분 이상 끓여주시면 맛있는 육수가 만들어집니다.

자세한 방법이 궁금하시면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

국요리의 기본!! 만능육수 만들기(http://requiem2k.tistory.com/16)

육수를 끓이는 동안 당면 한 줌을 미지근한 물에 담가 불려줍니다.

당면이 불고 있을 동안 맛있는 비빔당면 양념장 만드는 법 알려드릴게요.

다진마늘 1큰술과

간장 5큰술

고춧가루 2큰술

물엿 1큰술, 참기름 1큰술, 깨소금 1큰술을 넣은 후 잘 섞어 매콤 달콤한 비빔당면 양념장을 만들어주세요.

불린 당면을 끓는 물에 삶아주세요.

어제 김밥 만들고 남은 재료가 있어 고명은 따로 준비 안했답니다.

간단하게 설명드리면 시금치는 손질하여 데친 후 소금과 국간장, 참기름, 깨소금을 넣어 조물조물 무쳐주시고 어묵과 당근은 잘게 썰어 기름 살짝 두른 후 볶아준 다음 아삭한 단무지도 얇게 채 썰어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이제 삶은 당면의 물기를 빼주세요.

맛있게 만든 멸치 육수에 물기 뺀 삶은 당면을 담가 육수 맛이 배게 해주세요.

그냥 양념만 넣어 비비는 것보다 이렇게 당면을 멸치육수에 넣었다가 사용하면 비빔당면 맛이 훨씬 더 좋아진답니다.

그릇에 당면을 담고

준비한 고명을 예쁘게 올린 후 매콤달콤한 비빔당면 양념장 1큰술을 넣고 비비면 비빔당면 만들기 완성입니다.

그런데 그냥 비비려니 그릇이 너무 작아 넓은 양푼이에서 고명을 더 올리고 양념도 추가해서 오른손으로 돌리고 왼손으로 돌려 맛있는 비빔당면을 만들었어요.

다시 예쁜 그릇에 잘 비벼진 당면을 담아 드디어 비빔당면 한 그릇을 호로록 먹었답니다.

국수보다 부드럽고 쫄깃한 면발과 일반 잡채보다 덜 기름지고 적당하게 매콤한 양념장 덕에 질리지 않은 깔끔한 맛이 매력적이랍니다.

비 오는 주말에 어제 포스팅했던 계란말이김밥 만들기 한 입에 먹는 꼬마김밥(http://requiem2k.tistory.com/66)과 매콤한 비빔당면으로 집에서 맛있는 별식 즐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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