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명절 음식 활용법 콩나물찜 만들기

"콩나물찜 만들기 남은 명절 음식 활용법"

명절 연휴가 거의 끝나가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하는 고민이 있지요.

그건 바로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튀김이며 전 같은 골칫덩어리 명절 음식들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일텐데요.

며칠 동안 기름 냄새 맡아가면서 만들었던 기름진 음식들 당분간 쳐다보기도 싫어지고 한숨만 나오지만 알뜰하게 먹어 치워버려야겠지요?

오늘은 이런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명절 남은 전이랑 튀김 활용 요리를 소개해 드릴게요.

일단 많이 만들어 둔 명절 음식중 일부는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양만큼 지퍼백에 보관해서 냉동실에 보관해두고 나머지 튀김과 전은 매콤한 양념을 활용하여 매콤한 찜을 만들어 보세요.

보통 찜 요리는 생아귀나 명태 같은 생선으로 만드는 것이 보통인데 이런 찜 요리를 응용하여 콩나물과 남은 튀김 그리고 전으로 찜을 만들면 매콤한 맛과 아삭한 식감 때문에 훨씬 느끼함도 덜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그러고 보니 단백질과 식이 섬유 그리고 아스파라긴산까지 골고루 함유한 콩나물을 이용한 요리는 이미 여러 번 했었지요.

시원한 전주식 콩나물 해장국 끓이는 법(http://requiem2k.tistory.com/43)과 한그릇 음식 콩나물밥 만드는 방법 콩나물밥 양념장 만들기(http://requiem2k.tistory.com/51) 그리고 어제 포스팅했던 콩나물겨자냉채 만드는 법 아삭하고 상큼한 샐러드 요리(http://requiem2k.tistory.com/63)까지 그러고 보면 콩나물은 어떤 음식에나 잘 어울리는 만능 식재료인 것 같아요.

그럼 지금부터 처치 곤란한 명절 남은 음식을 활용한 남은 명절 음식 활용법 콩나물찜 만들기 시작할게요.

남은 명절 음식 활용법 콩나물 찜 만들기 재료

콩나물 한줌, 남은 튀김과 전, 간장 2큰술, 액젓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설탕 1/2큰술, 후춧가루 1/2큰술, 고춧가루 2큰술, 매운고춧가루 1큰술, 찹쌀가루 2큰술

싱싱한 콩나물과 남은 명절 음식 전과 튀김을 준비해주세요.

저는 오징어튀김과 새우튀김, 명태전 그리고 고구마튀김이 남아서 준비했답니다.

콩나물을 깨끗하게 씻어 준비해주세요.

콩나물 찜에 들어갈 맛있는 양념장을 만들어줍니다.

진간장 2큰술과

감칠맛을 더해줄 참치액이나 액젓 1큰술

고춧가루 2큰술

후춧가루 1/2큰술

설탕 1/2큰술

그리고 다진마늘 1큰술을 넣고 골고루 잘 섞어주세요.

양념장이 완성되었으면 이제 콩나물에 소금을 약간 넣은 후 데쳐주세요.

콩나물 데치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처음부터 뚜껑을 덮고 익히는 것과 두 번째는 뚜껑을 덮지 않고 계속 익히는 거랍니다.

두 가지 방법 중 편하신 걸 선택하시면 되는데 주의할 점은 뚜껑을 덮고 익힐 때 중간에 뚜껑을 열게 되면 비린내가 날 수가 있으니 익히는 도중 뚜껑을 열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콩나물을 데친 물은 버리고 남은 명절 음식 전과 튀김을 콩나물 위에 올려주세요.

그리고 나서 콩나물과 튀김, 전에 맛있게 만든 양념장을 넣어 잘 섞어주세요.

찜 특유의 걸쭉한 느낌을 만들기 위한 전분물을 만들어 줄 차례입니다.

그릇에 남아 있는 양념장까지 알뜰하게 사용하기 위해 방금 양념장을 만들었던 그릇에 녹말가루나 찹쌀가루 2큰술과 생수 5큰술을 넣은 뒤

가루가 덩어리지지 않도록 잘 풀어주세요.

양념 섞은 콩나물과 튀김에 녹말가루나 찹쌀가루를 푼 걸쭉한 전분물을 넣어 잘 섞어주세요.

찜의 농도를 조절해가며 물을 추가해주세요.

이쁜 접시에 담아 내면 먹음직스러운 콩나물찜 만들기 완성이랍니다.

찜 위에 잘게 썬 파를 올려서 식탁에 올리니 남은 명절 음식을 활용한 제법 그럴듯한 비쥬얼의 콩나물찜이에요.

매콤한 찜을 한 젓가락 입에 넣으니 명절 연휴 내내 기름으로 느끼해진 속을 개운하게 해주네요.

남은 명절 음식 활용법 콩나물찜 만들기로 마지막까지 즐겁고 행복한 설날 연휴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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