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수하고 맛있는 별미음식 시래기밥 만들기"
즐거운 명절을 맞이하여 다들 고향에 잘 도착하셨나요?
좀 전에 뉴스를 들으니 이제 거의 귀성전쟁이 끝나가고 다행스럽게 지금은 고속도로가 막히지 않고 원활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연휴 동안 날씨도 풀려 포근하지만 때때로 비가 내린다고 하니 성묫길과 귀성길에 안전운전 하길 바랍니다.
민족 대이동의 설날 명절 시작과 함께 맛있는 여러 가지 음식들이 많아서 기분은 좋지만 대부분 기름을 사용한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들이지요.
아 다이어트 한다고 다짐한 게 엊그젠데 다이어트 결심한지 이틀 만에 망했어요.
그렇다고 일 년에 두 번 있는 즐거운 명절에 다이어트 한다고 이 맛있는 음식들을 외면하면 안 되겠지요.
오늘 내일만 기름지고 맛있는 음식을 마음껏 먹고 명절 끝나고 열심히 다이어트 하기로 해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은 다이어트 대표 음식인 저칼로리인데다가 칼슘과 다량의 식이 섬유가 함유된 시래기로 만든 음식을 소개하려고요.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으로 금방 배부르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시래기밥으로 배부른 다이어트를 같이 해봐요.
겨울 김장을 끝내고 무청을 삶아 새끼줄에 엮어 말리는 시래기는 어릴 적 외갓집에 가면 처마 밑에 메주와 함께 말리는 걸 볼 수 있었는데요.
시래기를 활용한 여러 가지 요리 중에 일전에 한번 시래기로 만든 부드러운 꽁치 시래기조림 만드는 법(http://requiem2k.tistory.com/41)을 소개한 적이 있었고 오늘은 시래기를 이용하여 구수하고 맛있는 별미음식 시래기밥 만들기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시래기밥 만들기 재료
쌀 2컵, 말린시래기 5뿌리, 국간장 2큰술, 다진마늘 1/2큰술, 참기름 2큰술
양념장: 진간장 5큰술, 다진파 3큰술, 물엿 1큰술, 깨소금 1큰술, 참기름 1큰술
겨우내 넉넉하게 먹으려고 인터넷에서 시래기 1㎏을 샀답니다.
우선 뜨거운 물에 시래기를 푹 삶은 후 두어 시간 더 불려주세요.
쌀 2컵 분량에 넣을 시래기의 양은 말린 시래기로 5뿌리 정도가 적당하답니다.
맵쌀을 가볍게 씻어주세요.
씻은 쌀을 겨울철에는 1시간 이상 여름철이라면 30분 정도 불려주세요.
삶아서 불려놓은 시래기가 좀 억세다면 껍질부분의 얇은 막을 벗겨서 부드럽게 해줍니다.
손질한 시래기를 먹기 좋은 크기 4~5㎝로 잘라주세요.
자른 시래기에 밑간을 해주세요.
마늘 1/2큰술과
국간장 2큰술
참기름 1큰술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 밑간을 해주세요.
그리고 밑간한 시래기를 프라이팬에서 달달 볶아주세요.
이제 물을 넣고 맛있는 시래기밥을 지어줄 차례입니다.
불린쌀과 물의 양을 동량 1:1로 맞춘 뒤 볶은 시래기를 넣은 다음 뚜껑을 덮고 센불에서 끓여주세요.
전기압력밥솥에서 시래기밥을 할때는 물을 조금 적게 붓고 밥을 하시면 고슬고슬 맛있는 시래기밥이 완성된답니다.
밥 물이 끓으면 센 불에서 2분 그리고 중불에서 5분 정도 더 끓이다가 밥물이 거의 잦아들었을때 뚜껑을 덮고 약불에서 10분 이상 익혀주세요.
그런 다음 익힌 밥을 가스렌지 불을 끈 상태에서 뜸을 들여주세요.
뜸을 들일때는 주걱으로 밥을 한번 잘 저은 후 5분 정도 뚜껑을 덮어두시면 됩니다.
고슬고슬한 별미음식 시래기밥 만들기 완성되었어요.
구수한 시래기 냄새가 코를 자극하는 것이 웰빙식단임을 알려줍니다~~
집에 만들어놓은 강된장이 있어 함께 비벼 먹었더니 더욱 구수한 맛과 향이 나는 게 시래기 밥과 된장도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물론 시래기밥을 양념간장에 비벼 먹어도 아주 맛있답니다.
이런 다이어트 하려고 만들었는데 또 과식을 해버렸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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