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입에 먹는 꼬마김밥 계란말이김밥 만들기"
황금 같은 명절 연휴 잘 보내시고 각자의 일터에서 오늘 하루 고생 많으셨지요?
저도 오늘 오전부터 은행에 다녀오고 하루 종일 여러 가지 업무를 처리한다고 바쁜 하루를 보냈답니다.
그래도 다행스럽게 내일만 지나면 토요일이 찾아오니 조금만 더 힘을 내서 주말을 기다려봐요.
이리저리 종종 거리고 돌아다녔더니 급 피로가 밀려오고 배에서 밥을 달라고 아우성이네요.
밖에서 간단하게 한 끼 사 먹을까 하다가 집에서 먹는 집밥이 영양가 있고 맛있을 것 같아 배고픔을 뒤로하고 집으로 와서 냉장고를 열어봤답니다.
다행스럽게 냉장고에서 시금치와 당근 그리고 단무지와 계란을 발견하고 꼬마김밥을 계란에 돌돌 말아 만드는 계란말이김밥을 만들었답니다.
참으로 신기하게도 시금치와 당근 계란은 그냥 먹으면 별 맛이 없는데 왜 김에 싸서 김밥을 만들면 끝도 없이 들어가는지 모르겠어요.
계란말이김밥과 미리 만들어둔 멸치육수를 이용한 국수를 같이 먹었더니 분식집에서 사 먹는 것보다 훨씬 맛있는 한 끼를 해결했어요.
역시 뭐니 뭐니 해도 집밥이 최고인 거 같아요.
그럼 지금부터 한 입에 먹는 꼬마김밥 계란말이김밥 만들기 시작해볼게요.
계란말이김밥 만들기 재료
밥 2공기, 계란 4개, 김밥김 5장, 시금치 1/2단, 당근 1/2개, 단무지 1/2개, 식용유 약간, 간장 1큰술, 설탕 1/2큰술, 소금 약간, 참기름 약간
명절 연휴가 지나고 나니 냉장고에 먹을 음식 재료라고는 계란이랑 시금치, 당근 그리고 얼마 전 사다 놓은 단무지밖에 없어 꼬마김밥을 말기로 했답니다.
물론 간단한 꼬마김밥만으로도 나름 훌륭한 한 끼 식사가 되지만 좀 더 고급 지고 맛있게 먹기 위해서 얇게 부친 계란 지단으로 꼬마김밥을 돌돌 말은 계란말이김밥으로 만들었어요.
우선 시금치의 뿌리를 다듬어 주고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그런 다음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은 후 시금치를 살짝 데치고 찬물에 재빨리 헹궈줍니다.
보통 시금치 뿌리에 흙이 많으니 깨끗하게 여러 번 헹궈주세요.
손질한 시금치의 물기를 꼭 짠 뒤에 맛소금과 깨소금, 국간장 그리고 참기름을 넣고 간이 잘 배이도록 조물조물 무쳐주세요.
무친 시금치가 준비되었으면 당근을 얇게 채 썰어 소금 대신 간장 1큰술과 설탕 1/2큰술을 넣어 졸여주세요.
저는 이렇게 우엉 대신 당근을 간장으로 달큼하게 간을 해서 김밥을 만든답니다.
그리고 당근은 지용성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으니 약간의 식용유를 넣어 졸여주면 몸에 비타민 흡수율이 훨씬 더 높아진답니다.
눈에 좋은 당근을 이렇게 기름에 살짝 볶아 드셔보세요~~
마지막으로 단무지를 얇게 채 썰어서 준비해주세요.
시금치는 데쳐 무치고 당근은 채 썬 뒤 간장과 설탕으로 졸이고 단무지는 얇게 채 썰면 기본적인 꼬마김밥 재료 준비는 끝이랍니다.
꼬마김밥을 말기 위해 김을 가로로 2등분 해서 잘라주세요.
반으로 자른 김위에 밥을 최대한 얇게 깐 다음 시금치, 당근, 단무지를 차례대로 올리고
돌돌 말아주세요.
밥이 고슬고슬하게 되어 찰기가 적어 김 끝부분이 이쁘게 안 붙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자른 김을 세로로 말아 보려고 방향을 돌려서 시도해봤답니다.
김위에 밥을 깔고 시금치, 당근, 단무지를 올려 돌돌 말았더니 훨씬 더 잘 말아집니다.
못생긴 꼬마김밥이 완성되었어요.
하지만 예쁜 계란옷을 입히면 먹음직스러운 김밥이 완성될 테니 걱정 안 하셔도 된답니다.
계란 4~5개를 약간의 소금을 넣어 잘 섞어주세요.
노른자가 얼마나 싱싱한지 흰자와 섞이지 않으려고 발버둥을 쳐서 거품기로 한참 저었답니다.
프라이팬에 잘 섞은 계란물을 아주 얇게 깔아 계란 지단을 부쳐주세요.
계란 지단이 완전히 익기 전에 김밥을 올려 돌돌 말아주세요.
계란 지단이 얇아서 찢어지기 쉬우니 젓가락이나 뒤집개 등 손에 편한 물건을 가지고 계란을 뒤집어주세요.
계란지단을 입히는 게 생각보다 조금 힘이 드니 몇 번 연습을 해보셔야 될 거에요.
주의할 점은 계란물을 얇게 깔고 다 익기 전에 김밥을 올려 김밥을 굴려야 계란물이 떨어지지 않고 김밥에 잘 달라 붙어 예쁜 계란말이김밥을 만들 수 있답니다.
짜잔~ 못생긴 꼬마김밥이 계란옷을 입었어요.
한 김 식은 계란말이 김밥을 약간 도톰하게 썰어서 이쁜 접시에 내면 한 입에 먹는 꼬마김밥 계란말이김밥 만들기 완성입니다.
계란옷이 식은 뒤 썰어야 계란이 찢어지지 않는답니다.
밥알이 다 튀어나온 비루했던 꼬마김밥이 예쁜 계란말이김밥으로 탄생했답니다.
밖에서 사 먹지 않고 집에서 맛있게 만든 계란말이김밥과 국수 한 그릇 먹었더니 건강해지고 돈도 아껴서 부자가 된 것만 같은 기분이 듭니다.
올 한 해 조금 귀찮더라도 이렇게 집에서 만든 건강한 집밥으로 돈을 아껴 부자가 되어야겠다는 야무진 다짐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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