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나물반찬 (5)
요절복통 요리이야기
"간단한 가지요리 가지무침 만드는 법" 황금연휴의 마지막 날 따사로운 햇살을 맞으면서 마트에 장을 보러 갔다가 지금 딱 제철인 가지가 눈에 띄어 간단한 반찬 가지무침을 만들어봤답니다. 가지는 4~8월까지 제철인 보라색 채소로 안토니아신과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해 항암효과가 뛰어나며 비타민이 많아 피부미용과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며 장운동을 원활히 하게 하여 변비에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혈관질환이나 당뇨병, 피로회복 등 여러 가지 효과가 있는 천연 보약이지만 물컹거리는 식감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식재료이기도 하지요. 저도 어릴 적에는 입에 넣었을 때 물컹거리는 느낌이 싫어서 잘 먹지 않았는데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부드럽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조금씩 찾게 되면서 정말 좋아하는 채소가 되었답..
"건강한 참나물 요리 참나물무침 만드는 법" 요즘은 입맛도 없고 특별한 일도 하지 않았는데 금방 피곤을 느끼며 소화도 잘 안되는 게 꼭 춘곤증 같네요. 그래서 오늘은 미나리와 비슷한 향을 가지고 있는 건강한 참나물을 이용해서 참나물무침을 만들어 봤답니다. 참나물은 특유의 향을 가지고 있는 산채나물로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고 철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빈혈에 좋으며 잎이 부드럽고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에도 효과적인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이지요. 특히 체내에 쌓인 염분을 밖으로 배출해주는 칼륨이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아 비만 방지에도 아주 좋다고 알려져 있답니다. 미나리처럼 향이 강한 참나물은 육류와 함께 먹으면 궁합이 잘 맞고 서로 부족한 영양성분을 보충할 수 있어 생으로 조물조물 무친 참..
"향긋한 미나리 요리 미나리무침 만드는 법" 친구와 함께 시장에 갔다가 아주 싱싱해 보이는 미나리가 눈에 띄어 한 단 구입해왔답니다. 미나리는 2월 말에서 5월까지 나는 식물로 특유의 향긋한 냄새를 자랑하는 대표적인 봄 제철음식이지요. 물론 하우스 재배로 일 년 내내 먹을 수는 있지만 봄에 먹는 미나리의 향과 맛에 비할 수는 없답니다. 혈액의 산성화를 막아주는 알칼리성 식품인 미나리는 한방에서 약재로도 많이 쓰이는데 해독작용이 뛰어나 몸에 쌓인 중금속 배출을 해주고 간 기능을 향상시켜 피로회복과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며 피를 정화시켜서 심혈관 질환에 효과적이랍니다. 그뿐만 아니라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그리고 섬유질이 풍부하고 해열과 항염, 이뇨작용이 뛰어나 황달이나 부인병 같은 질환에 약으로도 쓰이고 있다..
"나물 만들기 건강한 정월대보름 음식" 다가오는 2월 22일 즉 음력 1월 15일은 정월대보름입니다. 예로부터 정월대보름은 새해 첫 보름날이라는 의미이자 농사의 시작일이라 생각하여 매우 큰 명절이라 여겼답니다. 정월은 한 해를 설계하고 일 년의 운세를 점쳐 보는 달인데 특히 대보름날은 풍요로움과 액귀, 질병을 물리치는 밝음을 상징하는 달을 보면서 여러 가지 달맞이 행사와 놀이 그리고 의미 있는 다양한 음식도 만들어 먹기도 한답니다.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한 해의 풍년과 건강을 기원하는 오곡밥, 지난해에 말린 나물을 보름날 삶아 먹으면 그 해 더위를 먹지 않는다는 나물 요리, 귀가 밝아지고 일 년 내내 좋은 소식만 듣기를 바라는 귀밝이술 그리고 호두, 땅콩, 잣 등 견과류를 딱! 하는 소리로 깨물어 먹으면 ..
"삼색나물의 의미 명절 삼색나물 만들기" 명절이나 차례상에 항상 빠지지 않고 당당하게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음식으로 나물 요리가 있지요. 보통 도라지, 시금치, 고사리 등 각각의 색이 두드러지는 삼색나물을 올리는데 이렇게 삼색으로 하는 데에도 나름 다 이유가 있습니다. 흰 색인 도라지는 조상님을 의미하고 갈색의 고사리는 부모님을 마지막으로 푸른색의 시금치는 후손인 지금의 우리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과거가 있어야 현재의 내가 있음을 항상 잊지 말고 기억해서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갖자는 의미인 것 같아요. 각각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3가지 나물의 특징이나 효능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도라지는 기관지 같은 호흡기에 아주 좋으며 인삼이 가지고 있는 사포닌도 다량 함유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고 고사리는 식이 섬유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