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Posts
Recent Comments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관리 메뉴

요절복통 요리이야기

정월대보름 음식 나물 만들기 본문

우당탕탕 요리만들기

정월대보름 음식 나물 만들기

요절복통 2016. 2. 20. 21:19


"나물 만들기 건강한 정월대보름 음식"



다가오는 2월 22일 즉 음력 1월 15일은 정월대보름입니다.


예로부터 정월대보름은 새해 첫 보름날이라는 의미이자 농사의 시작일이라 생각하여 매우 큰 명절이라 여겼답니다.


정월은 한 해를 설계하고 일 년의 운세를 점쳐 보는 달인데 특히 대보름날은 풍요로움과 액귀, 질병을 물리치는 밝음을 상징하는 달을 보면서 여러 가지 달맞이 행사와 놀이 그리고 의미 있는 다양한 음식도 만들어 먹기도 한답니다.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한 해의 풍년과 건강을 기원하는 오곡밥, 지난해에 말린 나물을 보름날 삶아 먹으면 그 해 더위를 먹지 않는다는 나물 요리, 귀가 밝아지고 일 년 내내 좋은 소식만 듣기를 바라는 귀밝이술 그리고 호두, 땅콩, 잣 등 견과류를 딱! 하는 소리로 깨물어 먹으면 잡귀가 물러간다는 부럼 등이 있는데 모두 올 한 해에 재앙과 질병 없이 건강하고 행복과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입니다.


오늘은 정월대보름 음식 중에 겨울철 부족하기 쉬운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을 섭취할 수 있는 보름나물을 준비했답니다.


지금이야 하우스 농사 등을 통해 사시사철 푸른 채소를 구할 수 있지만 옛날에는 봄이 오기전 겨울에는 신선한 채소를 구할 수가 없어 나물을 말려 보관한 다음 보름에 삶아 데쳐 오곡밥과 함께 먹었답니다.


나물은 말리는 과정에서 더 많은 영양성분이 추가되고 식감 또한 변화되어 생나물과는 다른 맛과 영양분이 있답니다.


고기만큼 씹는 식감이 쫄깃한 말린 나물과 신선한 나물을 이용한 정월대보름 음식 나물 만들기 시작할게요.




정월대보름 음식 나물 만들기 재료


무 1/2개, 취나물, 다래순나물, 시래기나물, 시금치, 된장 약간, 국간장, 맛소금, 멸치가루(조미료 대용), 참기름, 다진마늘


우선 정월대보름 음식 나물 만들기 중에 무나물은 무를 가늘게 채 썰어주세요.


무생채보다는 약간 굵게 일정한 굵기로 썰어야 골고루 익고 잘 부러지지 않는답니다.




채 썬 무에 국간장 1/2큰술을 넣고 나머지 간은 맛소금으로 한 뒤 감칠맛을 더하기 위해 곱게 간 멸치가루를 넣어주세요.




참기름 2큰술에 생수 5큰술을 넣어 냄비 뚜껑을 덮어 무를 푹 익혀주시면 무나물 만들기 완성입니다.




데친 시래기나물은 국간장과 된장을 넣어 간을 한 뒤 나머지 간은 맛소금으로 해주세요.


(말린 시래기를 준비했다면 미지근한 물에 시래기를 6시간 정도 불린 후 끓는 물에 데치고 뜨거운 물에 1시간 이상 불려주세요.)


불린 시래기나물이 연하면 그냥 사용하고 줄기가 뻣뻣하거나 억세면 줄기 쪽 투명한 껍질 부분을 제거해주세요.




무나물과 마찬가지로 감칠맛을 더할 멸치가루와 참기름을 넣어 볶아주세요.




그리고 약간의 물을 넣어 푹 익혀주시면 시래기나물 완성입니다.




다음은 고구마줄기 나물입니다.


삶아놓은 고구마줄기를 미리 미지근한 물에 담가 불려주세요.


(만약 말린 고구마줄기라면 시래기와 같은 방법으로 삶아준 다음 미지근한 물에 담가 불려주시면 된답니다.)




그리고 고구마줄기 나물을 뜨거운 물에 데쳐 주세요.




데친 후 뜨거운 물을 바로 버리지 말고 계속 담가 놓으면 좀 더 부드러운 나물 요리를 만들 수가 있답니다.




고구마줄기를 먹기 좋은 적당한 크기로 잘라준 후




멸치가루, 국간장, 맛소금, 깨소금, 다진마늘, 참기름을 넣어 달달 볶아주면 고구마줄기 나물 만들기 완성입니다.


끓는 물에 데쳤기 때문에 간만 배이도록 살짝 볶아줘도 부드럽게 먹을 수 있답니다.




데친 취나물도 고구마줄기와 마찬가지로 미지근한 물에 담가 불린 후




끓는 물에 한번 데친 다음 물을 바로 버리지 말고 그대로 담가놔주세요.


취나물을 불리는 동안 다래순 나물을 데치고 불려줍니다.




데친 다래순나물도 마찬가지로 미지근한 물에 담갔다가 끓는 물에 데친 후 뜨거운 물을 버리지 말고 10분 이상 담가주세요.




이렇게 말려서 데친 나물들은 미지근한 물에 담가 불려 놓은 다음 다시 한번 뜨거운 물에 데친 후 물을 버리지 말고 계속 불려놓으면 훨씬 더 부드럽게 먹을 수 있답니다.




불려놓은 취나물은 물에서 건져 물기를 꼭 짠 후 국간장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참기름 2큰술, 깨소금, 맛소금을 넣어 간을 해주세요.




그런 다음 1~2분간 중불에서 잘 볶아주시면 취나물 만들기 완성입니다.




다래순 나물도 취나물과 똑같은 방법으로 만드시면 된답니다.


국간장과 멸치가루, 다진마늘, 참기름을 넣고 나머지 간은 소금으로 해주시면 다래순 나물 만들기도 완성이랍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파란 나물 시금치를 데쳐서 무칠 차례입니다.




뿌리를 다듬어 시금치를 2등분 한 뒤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그리고 끓는 물에 약간의 소금을 넣어 데쳐주세요.


소금을 넣어 데치면 시금치 색이 더 진해져 훨씬 더 먹음직스럽고 싱싱해 보인답니다.




데친 시금치는 바로 찬물에 담가 깨끗하게 헹궈주세요.




국간장 1/2큰술에 맛소금, 깨소금, 참기름을 넣어 조물조물 무쳐주세요.




이렇게 해서 정월대보름 음식 나물 만들기를 완성했어요.


개인의 식성과 취향이 다르니 나물의 양과 소금양은 만들면서 조절해주세요.


보름나물 맛내기 비법은 묵은 나물은 두 번 이상 데쳐주고 기본 간은 국간장으로 한 다음 감칠맛을 더해줄 멸치가루와 참기름과 깨소금, 다진마늘을 넣어 볶아주면 된답니다.


맛있는 보름나물 드시고 올 한해 건강하게 보내세요.


요절복통 요리이야기 → 카카오스토리로 소식 받기를 원하신다면 클릭해주세요^^;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