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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절복통 요리이야기

코다리조림 황금레시피로 코다리조림 만드는 법 본문

우당탕탕 요리만들기

코다리조림 황금레시피로 코다리조림 만드는 법

요절복통 2016. 1. 3. 13:46

"어머니의 코다리조림 황금레시피로 코다리조림 만드는 법"


며칠전부터 온 동네에 파격세일 한다는 마트 전단지가 붙어 있었는데 마침 집에 먹을것이 없어 그 전단지를 구경하던중 세일날짜가 딱 오늘까지 더라구.

그래서 운동도 할겸 이른 아침부터 부랴부랴 세일 한다는 마트에 가서 장을 보기로 했답니다.


고기도 사고 우유도 사고 이것저것 장을 보는데 어머님께서 자주 해주시던 코다리가 눈에 띄이더군요.

어머님께서는 코다리조림을 아주 기가막히게 잘 만들어 주셨는데 코다리 조림 안 먹은지도 오래됐고 마침 세일도 하는지라 오늘의 요리는 이 녀석으로 정했답니다.


그럼 코다리조림 만드는 법을 소개하기전에 코다리의 뜻이 뭔지 부터 알아야겠죠? 코다리는 사실 명태를 말하는 거라지요~^^


우리나라 밥상에 자주 등장하는 명태는 가공한 상태에 따라 여러가지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요.

금방 잡은 싱싱한 상태는 생태, 꽝꽝 얼린 상태면 동태, 얼렸다가 녹였다가를 반복하면서 말려 만드는 것은 황태, 내장을 빼고 반만 말리면 코다리, 완전히 말리면 북어, 새끼때 잡으면 술안주로 좋은 노가리 등등 이렇게 가공방식에 따라 여러가지 명칭으로 불리는 생선입니다.


그리고 명태는 흰살 생선으로 다른 등푸른 생선에 비해 비린내가 작고 기름기도 많이 없어 담백한 맛으로 아주 유명하구요.

게다가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이 작은 저칼로리 식품으로 간을 보호하는 메티오닌과 같은 아미노산이 많기 때문에 해독작용을 돕고 숙취해소에 좋아 해장국 으로도 아주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요.


그럼 설명은 이 정도로 하고 어머님이 자주 해주셨던 코다리조림 황금레시피로 아주 맛있는 코다리조림 만드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코다리조림 황금레시피 재료


코다리 4마리

무 1/2개

청양고추 2개

대파 1개

쌈장 1큰술

진간장 1/3컵

설탕 2큰술

고춧가루 2큰술

다진마늘 1큰술

후춧가루 1/3큰술





절단된 코다리를 물에 한번 깨끗하게 씻어 주세요.




생선 없이 멸치만 넣고 얼큰하게 졸여 먹어도 맛있는 겨울무 1/2개를 큼직하게 썰어 준비해주세요.




생선조림에 들어가는 무는 작게 써는것 보다 큼직하게 썰어 푹 졸이는게 맛나답니다.


그래서 약 1cm두께로 반달썰기를 하고 썰어 놓은 무에 무가 잠길 정도로 생수를 부은 뒤 시판 쌈장 1큰술을 넣어 물에 잘 풀어서 무를 먼저 익혀주세요.




맛있게 무를 졸이는 동안 양념장을 준비할꺼에요~~


국이나 전골류에는 국간장을 베이스로 하고 생선조림의 기본 베이스는 진간장으로 해주세요.

오늘의 메뉴는 코다리조림이니 진간장을 써야되겠지요?

진간장 1/3컵을 준비해주세요.




진간장에 다진마늘 1큰술과 후춧가루 1/3큰술을 넣어주세요.




설탕 2큰술도 넣은 뒤~




고춧가루 2큰술을 넣어 양념장을 잘 섞어주세요.




이번에 산 코다리는 꼬들꼬들하게 잘 말린 코다리가 아니라 거의 동태에 가까운 상태여서 후라이팬에 한번 기름을 둘러 겉면이 노릇하게 구웠답니다.


만일 잘 말려진 코다리를 준비하셨다면 코다리만 한번 잘 씻어주고 이과정을 생략하셔도 상관 없어요~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중간불에서 타지 않도록 앞뒤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저는 물기가 많이 남아 있는 코다리를 사용해서인지 기름이 사방에 많이 튀었어요.ㅠㅠ

기름이 덜 튀게 할려면 코다리에 물기를 충분히 빼고 기름을 적게 사용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쌈장을 넣고 익힌 무가 들어있는 냄비에 앞뒤로 노릇하게 익힌 코다리를 넣구요.




그리고 좀전에 만들어 놓은 양념장을 한꺼번에 다 넣지말고 반만 넣어 졸여주세요.




코다리를 졸이는 사이 대파와 청양고추를 어슷썰기해서 준비합니다.




국물이 반이상 졸여졌다면 먼저 청양고추를 넣고 양념 맛을 본 후 나머지 양념장을 추가해서 넣어주세요.

 



국물이 1/3정도로 남았을때 썰어놓은 대파를 넣고 잘 섞은 다음 불을 끄면 된답니다.




어머님의 코다리조림 황금레시피를 이용한 맛있는 코다리조림이 완성되었습니다.


코다리를 후라이팬에 앞뒤로 살짝 익혀 졸였더니 식감이 담백한것이 아주 쫄깃쫄깃하고 달달한 겨울무도 충분히 익어서 무만 한입 베어먹어도 아주 부드럽네요.

저는 어린 조카도 코다리조림을 좋아하기 때문에 일부로 덜 맵게 만들었는데 매운걸 좋아하면 청양고추와 고춧가루를 더 추가하면 된답니다.

어때요? 맛있어 보이나요? ㅋ

 

만일 코다리 같은 생선이 없으면 겨울 무만 가지고도 할수있는 무조림이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

생선 없어도 맛있는 백종원 무조림 만드는 법(http://requiem2k.tistory.com/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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