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북어국 끓이는 법

"북어국 시원하게 끓이는 법"

연말연시라 잦은 술자리로 인해 요즘 속이 말이 아니지요?

그래서 오늘은 속풀이에 그만인 뜨끈한 북어국을 만들었답니다.

북어는 명태를 말려 건조한것으로 생태보다 단백질과 아미노산 함량이 5배나 높아 숙취해소와 알콜 해독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간기능 회복에 으뜸인 북어로 그동안 고생한 간에게 뜨끈한 북어국으로 오늘 하루쯤은 휴일을 주는건 어떨까요?

그럼 숙취해소에 딱! 좋은 북어국 끓이는 법을 알려드릴께요.

시원한 북어국 재료 북어 한줌 미역 약간 참기름 2큰술 멸치 10마리 국간장 1큰술 액젓 1큰술 다진마늘 1/2큰술 다진파 약간

먼저 손질된 북어포를 미지근한 물에 불려주세요.

마른미역도 불려야해요.

불리고 있는 북어위에 마른미역을 같이 넣어 불려주세요.

오늘의 주연은 북어이니 조연인 미역은 조금만 넣어주시면 된답니다.

이십분정도 불려놓은 북어와 미역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북어국을 끓일 냄비에 참기름 2큰술을 두른 다음 잘라놓은 미역과 북어를 넣고 달달 볶아주세요.

생수을 넣어도 되지만 더 깊은 감칠맛을 내기위해서 멸치육수가 더 좋아요.

멸치육수는 멸치 10마리를 마른팬에 볶아 비린내를 날려주고 십분정도 푹 끓여주면 된답니다.

만든 멸치육수에 체를 받친후 부어주세요.

조만간에 여러가지 맛있는 육수내는법을 포스팅 해야겠어요~~ 

북어만 넣었을때 보다 멸치육수를 넣으니 국물색이 훨씬 더 진하지요?

더욱 맛있는 북어국을 만들기 위해 계란을 넣어줍니다.

계란 1개를 잘 풀어 섞어주세요.

팔팔 끓고 있는 북어국에 계란물을 넣어 바로 풀지말고 잠시 기다렸다가 한번 저어주세요.

계란물을 넣고 바로 풀면 국물이 탁해진답니다.

그리고 국간장 1큰술, 액젓 1큰술을 넣고 나머지 간은 소금으로 해주세요.

마지막으로 다진마늘과 다진파를 올리면 쓰린 속을 달래주는 북어국이 완성입니다!!

여기에 밥 한공기 말아먹으면 해장효과가 뛰어난 최고의 북어해장국이 되죠~

 뭐니뭐니 해도 술모임을 자제하고 술을 많이 안마시는게 제일 좋겠지만

그럴수 없다면 뜨끈한 북어국 한그릇 뚝딱 끓여서 숙취로 고생하는 간을 보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