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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절복통 요리이야기
"얼큰한 국물요리 돼지고기 고추장찌개 만들기" 전국적으로 황사주의보가 내려져 폐 질환자와 호흡기질환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도 외출을 자제하라는 당부가 내려졌지만 몇 군데 단체에서 무리하게 마라톤 경기를 진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는 뉴스가 흘러나오고 있어요. 다행스럽게 내일부터는 서해 몇 곳을 제외하고는 전국의 하늘이 맑게 갠다고 하니 기분 좋은 월요일 아침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미세먼지와 황사가 심한 날에 돼지고기를 섭취하게 되면 미세먼지 배출과 중금속 해독에 도움이 된다는 말이 있어 돼지고기 요리를 즐겨 먹었었는데 얼마 전 뉴스를 검색하다가 돼지고기의 지방이 오히려 중금속을 흡착시켜 몸에 더 해롭다는 기사를 읽었어요. 어떤 가설이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좋아하는 돼지고기가 중금속 배..
"누구나 좋아하는 국민음식 된장찌개 맛있게 끓이는 방법" 책상에 앉아서 식재료 검색을 하다가 충격적인 뉴스를 봤답니다. 아니 세상에! 시중에 파는 중국산 냉동 다진 마늘이 중국에서는 짐승들에게도 안 먹인다는 농업폐기물인 마늘 뿌리를 가공하여 만들어져 한국으로 수출된다고 하네요. JTBC 뉴스에서 자세하게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국내산 다진 마늘보다 값이 1/3~1/4 밖에 안되기 때문에 한국 수입업자가 너도나도 달려들어서 가공한 썩은 마늘 뿌리 가격 또한 오르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 들여와 주로 유통되는 곳은 학교 식당이나, 치킨집, 고깃집 등 일반적으로 자주 이용하는 음식점이나 식품가공업체 이기에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이 다진 마늘들을 먹었을 수도 있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저는 엄마..
"추운 겨울날 딱! 좋은 얼큰한 참치 고추장찌개 만드는 법" 오늘은 24절기중에 겨울의 끝을 알리는 마지막 절기이고 또한 가장 춥다는 대한이랍니다. 그런데 사실 대한은 시기상으로 소한보다 춥지가 않아서 '대한이 소한집에 놀러갔다가 얼어죽었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 이름값을 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말이 그렇지 여전히 동장군이 활개를 치고 있어 추운건 사실이네요. 이렇게 추운 날에는 얼큰하게 끓인 찌개에 소주 1병 기울이면 추위와 노곤함이 다 달아날것 같아요. ㅋㅋ 얼큰한 찌개하면 생각나는 음식이 참치 고추장찌개인데 어릴적에 울 엄마는 음식 솜씨가 없어도 너무 없어 입맛 까다로우신 울 아버지께 늘 타박을 받으셨지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참치에 감자와 애호박 숭덩숭덩 썰어서 고추장 넣어 보글보글 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