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밥도둑 (5)
요절복통 요리이야기
"입맛 돋우는 매콤한 별미 경상도 밥도둑 멸치 고추장물 만들기" 오늘은 입맛 없을 때 상추나 깻잎에 쌈을 싸먹으면 맛있는 별미 멸치 고추장물을 만들어봤어요. 멸치 고추장물은 이름만 들으면 멸치와 고추장으로 만드는 음식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사실 고추와 장물을 띠어 읽어야 한답니다. 다시 말하면 멸치와 고추를 이용해 만드는 간장물이란 뜻이지요. "고추다지개"라고도 불리는 고추장물은 주로 경상도 지방에서 여름에 즐겨 먹는 반찬으로 잘게 다진 청양고추와 멸치만 있으면 아주 간단하게 만들 수 있고 쌈 채소를 준비해 따뜻한 밥과 함께 싸먹으면 감칠맛과 매콤한 맛이 입안을 감싸 도는 별미랍니다. 청양고추의 매운맛이 조금 강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운 음식을 잘 못드시는 분은 취향에 따라 청양고추를 줄이고 일반 풋..
"여름 반찬으로 딱 좋은 향긋한 깻잎요리 깻잎찜 만드는 법" 우리가 흔히 접하고 자주 먹는 깻잎은 참깨의 잎일까요? 들깨의 잎일까요?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정답은 들깨의 잎입니다. 보통 고깃집이나 횟집에서 쌈을 싸 먹을때 상추와 함께 많이 애용되는 깻잎은 은은하게 퍼지는 특유의 향이 있어 김치, 장아찌, 조림, 전 등 많은 요리에서도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식재료일 뿐만 아니라 저렴한 가격에 비해서 영양분이 풍부해 주부님들이나 혼자 사는 자취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대표적인 채소 중에 하나이지요. 저도 깻잎 특유의 향이 좋아 자주 식탁에 올리곤 하는데 오늘은 깻잎으로 짭조름하고 부드러운 깻잎반찬 깻잎찜을 만들어봤답니다. 깻잎을 양념한 다음 진한 멸치육수로 쪄낸 깻잎찜은 한번 찌는 과정을 거..
"장조림 황금레시피 돼지고기 장조림 만드는 방법" 불철주야 가족의 건강을 챙기시는 주부님들 오늘 저녁에는 뭘 해 먹을까? 반찬은 또 뭘 만들까? 매일매일 고민이시지요? 그럴 땐 장조림이나 김치볶음, 견과류 잔멸치볶음(http://requiem2k.tistory.com/13) 같은 짭조름한 밑반찬 몇 가지 만들어 두면 그래도 며칠 동안은 뭘 만들어야 할까라는 고민은 잠시 잊을 수 있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여러 가지 밑반찬 레시피 중 장조림 황금레시피로 밥도둑계의 일인자인 부드러운 돼지고기 장조림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장조림은 소고기를 간장에 넣고 졸여 만드는 음식이지만 돼지고기를 사용해 만들어도 식감이 아주 부드럽고 맛있답니다. 굳이 말로 표현하자면 소고기는 좀 더 쫄깃한 식감이 있고 돼지고기는 부..
"최고의 겨울제철음식 어리굴젓 만드는 법" 그 계절에만 즐길 수 있는 음식들을 제철음식이라고 하는데요. 도루묵, 과메기, 굴, 매생이, 양미리 등 겨울이 아니면 찾아보기 힘든 겨울에만 먹을 수 있는 제철음식들이 있지요. 그중에 굴은 일전에 2㎏를 구입한 뒤 매생이굴국(http://requiem2k.tistory.com/26)이랑 굴전(http://requiem2k.tistory.com/23), 굴떡국(http://requiem2k.tistory.com/24), 냉굴탕(http://requiem2k.tistory.com/25)으로 한 번씩 포스팅을 해 드린 적이 있었어요. 하지만 아직 소개 하지않은 최고의 굴요리가 남았답니다. 그것은 바로 밥도둑 어리굴젓 만드는 법인데요. 어리굴젓이란? 생굴이나 소금에 삭..
"밥에 비벼먹으면 한그릇 뚝딱! 소고기 고추장 볶음 만드는 법" '밥도둑이 나타났다~' 밥도둑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지요? 밥 한공기를 퍼주면 너무 맛있어서 게눈 감추듯이 밥을 뚝딱 해치운다고 밥도둑이라 불리는데요. 우리 식탁에는 밥도둑이라 불리는 음식들이 아주 많습니다. 대표적인 밥도둑인 간장게장을 비롯하여 갈치조림, 무조림, 강된장 등등 그러고 보면 대부분 밥에 비벼먹는 음식들이 많군요. 물론 비벼먹는 음식이 아니더라도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밥도둑이라고 선호하는 음식들도 많이 있지만 말이죠. 그중에 저의 밥도둑을 하나 꼽으라면 소고기 고추장 볶음이라고 당당하게 말할수있어요. 어릴때 처음 어머니께서 해주신 소고기 고추장 볶음을 먹어봤을때의 그 칼칼하고 달짝지근한 맛을 잊을수 없거든요. 오늘은 딱히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