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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절복통 요리이야기
"시원하고 개운한 여름김치 열무김치 열무물김치 맛있게 담그는 법" 다들 몸보신을 위해 삼계탕 한 그릇씩 드셨나요? "삼복지간(三伏之間)에는 입술에 묻은 밥알도 무겁다."라는 속담처럼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중복입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무더운 날이 계속될는지 생각만 해도 머리가 어지러워지네요. 저는 오늘 열무 2단을 구입해서 삼계탕 대신 한여름에 잘 어울리는 여름김치인 열무김치 그리고 열무물김치를 담아봤어요. 여리고 어린 무를 뜻하는 열무를 숭덩숭덩 잘라서 매콤한 양념장에 살살 무친 다음 숙성시켜 먹는 열무김치는 입맛 없는 여름 뜨끈한 밥이나 보리밥에 올려서 쓱싹쓱싹 비벼 먹으면 여느 비빔밥 못지않은 별미 중에 별미가 되지요. 게다가 열무김치를 만드는 과정에서 감칠맛 나는 육수만 더한다면 깔끔한..
"국민 밑반찬 참치김치볶음 & 참치김치볶음 덮밥 만들기" 오늘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김치와 참치를 이용해 참치김치볶음을 만들어봤어요. 참치김치볶음은 이름 그대로 우리가 즐겨먹는 김치볶음에 참치를 추가하여 볶아 만든 음식으로 참치의 맛과 향이 김치와 잘 어우러져 특별한 반찬이 없어도 밥 한 그릇을 쉽게 비워낼 수 있는 아주 간단한 밑반찬이랍니다. 아직 참치캔이 나오지 않았던 시절 그냥 식용유에 김치만 넣어 달달 볶아도 훌륭한 밥반찬으로 도시락 반찬으로 아주 인기 있었던 김치볶음이 이제는 식재료의 발달로 햄이나 소세지 또는 참치까지 넣어 더욱 맛있고 여러 가지 맛이 나는 반찬으로 업그레이드 되었지요. 그러고 보니 이제는 편의점에도 참치김치볶음을 넣어 만든 삼각김밥이 나와 있어 야식으로 아주 맛있게 먹었..
"간단하게 만드는 알싸한 밑반찬 파김치 맛있게 담그는법" 요즘은 춘곤증인지 몸이 무겁고 자주 피곤하여 몸보신용으로 시장에서 곰탕의 재료인 도가니와 사골 그리고 같이 먹을 밑반찬 파김치를 담으려고 쪽파를 구입했답니다. 곰탕 끓이는 방법은 뼈에서 피를 빼내고 몇 시간 동안 고아야 하니 내일 자세히 알려드리기로 하고 그전에 미리 파김치 맛있게 담그는법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파김치는 중간 크기의 쪽파를 사용하여 멸치액젓과 고춧가루를 듬뿍 넣어 담그는 김치로 맵고 진한 맛이 일품인 전통 밑반찬이지요. 그리고 만드는 과정이 배추김치 담그는법과 흡사하지만 훨씬 간단하기 때문에 특별한 밑반찬이 없을 때 아주 유용한 음식으로 우리가 흔히 쓰는 말인 '파김치가 되었네' 라고 하는 표현도 꼿꼿하고 싱싱했던 파가 액젓에 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