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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절복통 요리이야기

도가니탕 사골곰탕 끓이는법 환절기 최고의 보양식 본문

우당탕탕 요리만들기

도가니탕 사골곰탕 끓이는법 환절기 최고의 보양식

요절복통 2016. 4. 16. 23:55


"환절기 최고의 보양식 사골곰탕 도가니탕 끓이는법"



친한 동생 결혼식에 다녀왔는데 신랑, 신부 두 사람 얼굴에 봄꽃처럼 환한 웃음꽃이 피어 사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더군요.


아무쪼록 행복하게 잘 살기를 바라며 오늘은 어제 예고한 것처럼 도가니탕 사골곰탕 끓이는법을 알려드릴게요.


몸보신에 좋은 보양식 곰탕은 들어가는 재료와 끓여내는 시간에 따라 그 명칭이 달라지는데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소의 무릎 부분인 도가니를 사용하면 도가니탕 사골로 끓여내면 사골곰탕 그리고 쇠머리로 국물을 내었으면 쇠머리곰탕 등등 이 외에도 많은 종류가 있지요.


그리고 설렁탕과 곰탕의 차이를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뼈를 이용하여 오랫동안 고아 국물이 뽀얀 탕은 설렁탕이고 고기나 내장으로만 끓여 맑은 탕이라면 곰탕이라고 생각하시면 쉬울듯합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재료를 서로 섞어서도 많이 끓이기 때문에 두 음식 사이 이름의 경계가 조금 불분명 한데 왜냐하면 오늘 소개해드릴 사골곰탕도 엄밀히 따지면 곰탕이라고 말하는 것보다 사골설렁탕이란 이름이 적당하니 말이에요.


아무튼 둘 다 소고기나 소뼈를 사용하여 정성스럽게 끓여낸 몸에 좋은 최고의 보양식임에는 틀림이 없지요.


그럼 지금부터 잘 익은 깍두기나 배추김치 또는 어제 포스팅한 알싸한 파김치(http://requiem2k.tistory.com/131)와 같이 먹으면 구수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인 환절기 보양식 도가니탕 사골곰탕 끓이는법 시작하겠습니다.




도가니탕 사골곰탕 끓이는법 재료


도가니 2kg, 사골뼈 4kg, 사태살 1kg, 무 1개, 생강 한쪽, 대파뿌리 5개


환절기 최고의 보양식 도가니탕 사골곰탕 끓이는 법에 들어가는 재료는 도가니 2kg, 사골뼈 4kg, 사태살 1kg에 잡내를 없애줄 무 1개, 파뿌리 5개, 생강 1쪽 그리고 넉넉한 시간이 필요하답니다.




우선 사골뼈와 도가니 그리고 사태살을 찬물에 반나절 정도 넣어 핏물을 제거해주세요.


뜨거운 물을 넣게 되면 핏줄이 막혀 핏물 제거가 잘 되지 않으니 반드시 찬물을 넣은 다음 중간에 한 번씩 물을 갈아 핏물이 다시 뼈와 고기에 재흡수되는 것을 막아주세요.




핏물을 제거하는 동안 누린내를 잡아줄 무와 대파뿌리, 생강을 깨끗하게 씻어 준비해주세요.


마늘이 있다면 대여섯 개 추가로 넣어줘도 누린내 제거에 효과적이랍니다.




냄비에 물을 붓고 핏물을 제거한 사골뼈와 도가니를 넣은 다음 10분 정도 팔팔 끓여 남아 있는 핏물과 불순물이 밖으로 나오게 해주세요.


그리고 반나절 이상 핏물을 제거한 사태살은 뼈를 2차로 고을때 같이 삶아야 되니 1회용 봉투나 그릇에 따로 보관해주세요.




이렇게 끓인 물은 아깝다고 생각하지 말고 과감하게 버려주세요.


그리고 사골과 도가니를 건져내 뼈에 묻어 있는 불순물을 흐르는 물로 깨끗하게 씻어주고 냄비도 마찬가지로 깨끗하게 닦아주세요.




이렇게 사골과 도가니의 핏물을 깨끗하게 제거했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도가니탕 사골곰탕 끓이는법 시작입니다.


먼저 냄비에 뼈가 충분히 잠길 정도의 물을 붓고 앞에서 준비한 무, 생강, 대파를 넣고 팔팔 끓여주세요.




물이 팔팔 끓으면 핏물 제거한 도가니와 사골뼈를 넣고 뚜껑을 연 상태에서 센 불에서 1시간을 끓이고 5시간은 약불에서 뚜껑을 약간 열어서 고아주세요.




그리고 푹 끓이는 도중 2시간 정도 지났을 때 도가니와 사골을 잠시 건져낸 다음 자칫 오래 삶으면 질겨지고 흐물흐물해질수 있는 뼈에 붙어있는 살을 발라서 따로 그릇에 보관하고




뼈는 다시 냄비에 넣고 계속 끓여주면 된답니다.




이렇게 6시간을 푹 고아준 후 국물을 차게 식혀 기름이 응고되면 숟가락을 이용해 두꺼운 기름막을 걷어주세요.


뼈를 고을 때 기름이 많이 생기는데 중간중간에 기름을 걷어 버리면 싱크대만 지저분해지고 기름도 말끔하게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국물을 차게 식혀 기름이 응고되었을 때 숟가락으로 한꺼번에 걷어주면 한결 깔끔하고 편하답니다.




이제 다시 1차로 고아낸 뼈를 같은 방법으로 2차~3차 물을 넉넉히 넣고 고아주면 된답니다.


마찬가지로 처음 1시간은 센 불에서 나머지 5시간은 약불에서 은근히 고았다가 차게 식혀 기름기를 제거해주세요.


2차 때부터는 1차 때와 달리 찬물에서 삶아도 괜찮으니 냄비에 뼈를 담고 물을 넉넉하게 붓고 끓여주세요.




그리고 시작 과정에서 찬물에 담가 핏물을 제거하여 냉장보관한 사태살이나 양지를 꺼내어




냄비에 넣은 다음 찬물을 붓고 끓여서 남아 있는 핏물을 제거하고 2차로 끓이고 있는 도가니탕 사골곰탕에 넣어 2시간 동안 삶아주세요.




사태살 역시 오래 삶으면 질겨지니 2시간 정도 익혀서 한 김 식힌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밀폐용기나 1회용 위생 비닐봉지에 넣어 보관해주세요.




1차 2차 3차 끓여서 식힌 국물을 모두 한 냄비에 담아 다시 한번 팔팔 끓여 식힌 다음 한 번에 먹을 양만큼 1회용 위생 비닐봉지나 그릇에 담아 냉장보관 또는 냉동보관해주세요.




이렇게 해서 이틀 넘게 밤낮으로 고아 만든 환절기 최고의 보양식 도가니탕 사골곰탕 끓이는법이 완성되었어요.




쫀득한 도가니는 이렇게 양념장을 만들어 찍어 먹고 구수하고 시원한 국물에는 밥을 말아서 알싸한 파김치와 함께 먹었더니 세상 부러울 것이 없었답니다.


만들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한번 만들어 놓으면 저축한 것처럼 든든한 도가니탕 사골곰탕을 계절이 바뀌기 전에 끓여 환절기 건강 보양식으로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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