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맥주안주 어묵치즈돈가스 만드는 법"
아침부터 봄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는 금요일 오후입니다.
비가 와서 습도가 높아서 그런지 온몸이 찌뿌둥하고 어깨가 천근만근이네요.
이런 날은 따뜻한 사우나에서 땀을 쭉 뺀 다음 바삭한 튀김이나 전 요리를 안주 삼아 시원한 맥주 한잔하면 기분이 좋아질 것 같아요.
맥주는 언제나 냉장고에 준비되어 있으니 맛있는 안주만 준비하면 되겠네요.
지난번에 오징어와 김치로 김치부침개 맛있게 만드는 법 바삭한 오징어 김치전(http://requiem2k.tistory.com/81)을 만들었으니 오늘은 색다른 튀김요리에 도전하기로 했답니다.
그것은 바로 돼지고기 대신 얇은 어묵 두 장 사이에 고소한 치즈를 넣고 계란물과 빵가루를 입혀 바삭하게 튀긴 어묵치즈돈가스 라는 요리에요.
특별한 재료가 필요 없고 돼지고기를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반 돈가스보다는 칼로리가 낮을 것 같아서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 저로서는 아주 조금 안심이 되긴 하지만 그래도 튀김이니까 자주 먹으면 안 되겠죠?
그럼 지금부터 아이들 간식으로도 아주 좋고 간단한 맥주안주로도 그만인 어묵치즈돈가스 만드는 법 시작할게요.
어묵치즈돈가스 만드는 법 재료
넓은어묵 4장, 모짜렐라 치즈 또는 슬라이스 치즈 약간, 계란 2개, 빵가루 약간, 식용유
어묵치즈돈가스 만드는 법 재료는 아주 간단하답니다.
넓은 어묵 4장, 모짜렐라 치즈 또는 슬라이스 치즈, 계란, 빵가루, 이쑤시개를 준비해주세요.
먼저 넓은 어묵 1장을 펼쳐서 슬라이스 치즈나 모짜렐라 치즈를 골고루 올려주세요.
그리고 치즈 위에 넓은 어묵 한 장을 더 올린 뒤 이쑤시개나 꼬지를 이용해 치즈가 새어 나오지 않도록 꿰매줍니다.
이제 빵가루를 준비해주세요.
시판 빵가루를 준비하거나 직접 식빵을 믹서기에 갈아 빵가루에 만들어주셔도 된답니다.
그런 다음 계란 2개를 작은 그릇에 풀어서 흰자와 노른자를 골고루 섞은 후
치즈를 넣은 어묵에 계란물을 골고루 묻혀주세요.
어묵 네 모퉁이를 꼼꼼하게 이쑤시개로 꿰매야 치즈가 새어 나오지 않는답니다.
계란물 입힌 어묵이 준비되었다면 이번에는 빵가루를 골고루 입혀주세요.
빵가루를 골고루 묻힌 뒤 빵가루를 한번 털어내주세요.
기름을 넉넉하게 넣은 팬을 가스렌지에 올린 뒤 약 160℃의 기름 온도가 되면 빵가루 묻힌 어묵을 넣어 노릇하게 튀긴 다음 채에 받쳐 기름을 빼주세요.
간단하게 기름 온도 재는 방법은 나무젓가락을 넣어서 기포가 약간 올라올 때 넣어주면 된답니다.
기름을 뺀 어묵치즈돈가스를 접시에 담아 매콤한 칠리소스나 맛있는 돈가스 소스를 골고루 뿌려주시면 간단한 맥주안주 어묵치즈돈가스 만드는 법 완성이랍니다.
간단하게 완성된 어묵치즈돈가스를 시원한 맥주와 함께 먹어보았는데 어묵의 바삭한 식감과 치즈의 고소한 맛이 어우러져 정말 색다른 별미 같아요.
물론 어묵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돼지고기로 만든 돈가스와는 식감과 맛이 차이가 나지만 간단하게 먹는 맥주안주나 간식으로는 아주 좋답니다.
이렇게 비 오는 날 바삭한 튀김과 시원한 맥주 한 잔으로 다운된 기분을 업 시켜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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