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패삼겹살로 돼지고기 숙주볶음과 덮밥 만들기"
부산은 어제 비가 온뒤로 갑자기 날씨가 추워졌어요.
이렇게 추워 꼼짝하기 싫은 날은 사실 밥도 해 먹기가 귀찮아 라면으로 때우거나 그 조차도 싫으면 끼니는 거르기 십상이죠.
"한끼를 굶으면 평생을 굶는다"
갑자기 할머니께서 자주 하셨던 말씀이 떠오르네요.
'혼자먹는 외톨이 외로운 밥상이라도 나를 위해 정성들여 끼니를 만들어 챙겨 먹으면 평생을 건강하게 살수있다' 라는 뜻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저녁은 쉽게 구할수 있는 재료를 이용하여 단백질, 지방 그리고 식이섬유까지 모든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가 있는 나 자신을 위한 건강한 한끼를 만들어 봤어요.
건강한 한끼의 주인공들은 바로 아삭아삭한 숙주와 대패삼겹살을 이용하여 만든 돼지고기 숙주볶음과 돼지고기 숙주볶음 덮밥이랍니다.
간단하게 먹는 한그릇 요리로도 손색이 없는 돼지고기 숙주볶음 만들기 부터 밥 위에 얹어 먹는 돼지고기 숙주볶음 덮밥 만들기 까지 지금부터 시작해볼께요.
돼지고기 숙주볶음 그리고 덮밥 재료
대패삼겹살 200g, 숙주나물 한줌, 다진대파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굴소스 2큰술, 간장 4큰술, 설탕 1/2큰술, 참기름 1큰술, 깨소금 약간, 계란 노른자 1개
숙주나물 약간, 대패삼겹살 그리고 대파, 굴소스, 간장을 준비합니다.
싱싱한 숙주를 깨끗이 씻어 준비하고 대파와 마늘을 다져주세요.
달군 프라이팬에 먼저 대패삼겹살을 넣어 익혀주세요.
대패삼겹살이 익으면서 기름이 어느정도 나오면 다진파와 다진마늘을 넣고 함께 볶아주세요.
얇은 대패삼겹살을 사용했기 때문에 고기가 금방 익으니 약불로 낮춘 후 굴소스 1큰술을 넣어 줍니다.
고기가 타지않도록 재빨리 고기와 굴소스를 섞어주세요.
그런 다음 간장 3큰술을 넣어 양념이 고루 배이도록 다시 한번 섞어주세요.
고기에 양념이 배이고 어느정도 익었다고 생각되면 깨끗하게 씻은 숙주를 넣어 센불에서 재빨리 볶아주세요.
숙주에서 수분이 나오므로 센불에서 볶아주는게 포인트랍니다.
숙주가 숨이 죽으면 가스렌지 불을 끄고 참기름 1큰술을 넣어주세요.
마지막으로 깨소금을 살짝 뿌리면 돼지고기 숙주볶음이 완성된답니다.
어때요? 참 쉽지요?
대패삼겹살로 돼지고기 숙주볶음 만들기를 다시한번 정리해보면 달군 팬에 대패삼겹살, 다진파, 다진마늘 넣어 익힌 다음 굴소스 1큰술에, 간장 3큰술 넣어 양념하고 숙주만 넣어 휘리릭 볶아주면 끝인 아주 간단한 요리에요.
접시에 담아 밥과 함께 밑반찬으로 먹어도 손색 없는 돼지고기 숙주볶음이에요.
이번에는 그릇에 밥을 담아 덮밥으로 만들어볼께요.
밥 위에 돼지고기 숙주볶음을 올리고 소스를 살짝 넣은 다음 계란 노른자를 하나 추가해주세요.
그리고 그 위에 파와 깨소금만 살짝 뿌려주면 돼지고기 숙주볶음 덮밥이 완성된답니다.
소스는 돼지고기 숙주볶음을 만들고 남은 국물에 물 1/2컵과 간장 1큰술, 굴소스 1큰술, 설탕 1/2큰술을 넣어 바글바글 끓인 후 식성에 따라 덮밥에 2~3큰술 넣어 드시면 된답니다.
잘 비벼서 한입 먹어보니 고소한 고기맛과 숙주의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으면서 적당히 짭조름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네요.
귀찮다고 자꾸 굶다보면 위염도 생기고 폭식으로 인해 비만까지도 생길 수 있으니 끼니 거르지 말고 한끼 한끼 내 몸을 위한 정성스러운 식사를 하여 건강한 한해를 보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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