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이된장국 끓이는법 봄내음 가득한 봄 제철음식

"봄내음 가득한 봄 제철음식 냉이된장국 끓이는법"

따뜻한 봄이 오는 걸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오늘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얼었던 대동강 물이 녹는다는 우수가 벌써 지났지만 아직도 쌀쌀한 겨울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차가운 날씨지요.

그러나 이렇게 차가운 날씨 속에도 우리 동네 골목시장에는 빨갛게 영글은 딸기와 향긋한 냉이와 달래가 봄이 왔음을 알리고 있답니다.

오늘은 어제 소개 드렸던 입맛 살리는 봄동겉절이 봄동무침 만드는 법(http://requiem2k.tistory.com/79)에 이어서 대표적인 봄철 식재료 봄내음 향긋한 냉이 요리를 준비했답니다.

'월동한 냉이 뿌리는 인삼보다 낫다'는 옛말이 있을 정도로 냉이에는 비타민A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눈을 밝게 하고 단백질과 칼슘 성분으로 춘곤증과 골다공증, 빈혈, 변비를 예방하는 효과가 크다고 합니다.

이렇게 싱그러운 봄 내음 가득한 냉이로 추위에 지친 우리 몸에 따뜻하게 녹여줄 봄내음 가득한 봄 제철음식 냉이된장국 끓이는법 알려드릴게요.

냉이된장국 끓이는법 재료

냉이 적당량(1/2팩), 두부 1/2모, 멸치 10마리, 된장 2큰술, 대파 약간, 청양고추 2개, 다진마늘 1/3큰술

냉이된장국 끓이는법 재료는 아주 간단합니다.

주재료인 냉이와 두부, 청양고추, 대파 흰 부분 약간, 된장 그리고 멸치육수만 있으면 된답니다.

냉이가 제철을 맞이하여 한 팩에 2,600원에 판매되고 있어요.

저렇게 한 팩 구매하면 4인 가족 한 끼 맛있게 먹을 분량의 냉이된장국이 나올 것 같아요.

맛있는 냉이된장국 끓이는법의 중요 포인트는 멸치나 조개로 맛있는 육수로 만드는 거랍니다.

모든 국이 그렇듯이 생수로 끓이는 것보다 이렇게 멸치를 마른 팬에 달달 볶아 비린내를 날린 후 물을 부어 뚜껑을 열어 10분 이상 푹 끓이면 맛있는 멸치육수가 만들어져요.

매번 이렇게 육수 만들기가 귀찮으면 북어대가리와 여러 가지 채소 멸치를 넣어 육수를 넉넉하게 끓여서 요리할 때마다 사용하면 편하겠지요.

감칠맛 나는 육수 만드는 방법이 궁금하시다면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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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요리의 기본!! 만능육수 만들기(http://requiem2k.tistory.com/16)

감칠맛 나는 육수를 끓이는 동안 흙이 많이 묻어있는 냉이를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특히나 뿌리 부분에 흙이 많이 묻어 있으니 뿌리 부분을 칼로 잘 긁으면서 뿌리 주위의 지저분한 흙을 제거해주세요.

그런 다음 시금치 다듬듯이 뿌리를 열십자(＋)로 다듬은 뒤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세요.

이번에 구매한 냉이는 흙이 많이 있어 끓는 물에 살짝 데쳤어요.

데친 냉이에서 더 이상 흙이 나오지 않도록 흐르는 냉수를 이용하여 한번 더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냉이 손질이 끝났으면 끓고 있는 육수에서 멸치를 건져내고 된장 2큰술을 넣어줍니다.

육수의 양과 집집마다 된장의 염도가 다르므로 간을 보면서 된장 양을 조절해주세요.

된장을 육수에 잘 풀어준 뒤

데쳐 손질한 냉이와 다진마늘 1/3큰술을 넣어 한소끔 끓여주세요.

마지막으로 냉이의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해줄 두부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대파와 청양고추도 잘게 썰어 준비해주세요.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두부와 대파 그리고 청양고추를 된장국에 넣은 다음 1분 정도만 잠깐 끓이고 불을 꺼주면 봄내음 가득한 봄 제철음식 냉이된장국 끓이는법 완성이랍니다.

냉이를 한번 데쳐서 끓였는데도 향긋한 향과 구수한 맛이 정말 최고랍니다.

입맛 없고 나른할 때 봄내음 가득한 냉이의 향이 입안을 가득 채우는 냉이 된장국으로 봄기운을 느껴보세요^^

2월이 제철인 바지락을 된장국에 넣은 바지락 냉이된장국 또한 그 맛이 일품이니 다음엔 바지락을 준비하여 다시 한번 끓여봐야겠어요.

향긋하고 구수한 냉이된장국으로 건강하게 봄을 맞이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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