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란 만들기 편의점 계란을 집에서~

"편의점 계란을 집에서~ 감동란 만들기"

하루 일과를 끝내고 난 다음 몸이 찌뿌둥할 때면 편안한 운동복 차림으로 동네 한 바퀴를 돌곤 하는데요.

가볍게 산책을 끝내고 나면 항상 배가 출출해져서 집에 들어오기 전 근처에 있는 편의점에서 간단한 먹거리를 사 온답니다.

어느 날 편의점에 들러 간식거리를 고르던 중에 감동란이란 삶은 계란이 눈에 띄어 한번 먹어봤는데 계란에 간이 적절하게 배어 운동 후에 먹기 아주 좋더라고요.

하지만 가격이 조금 비싸서 2알에 1600원씩이나 한다는 것이 함정이죠.

이러다가 살림이 거덜 날 것 같아 직접 한번 만들어 보기로 마음을 먹고 마트에 가서 계란 한판을 사 왔답니다.

감동란은 계란을 반숙으로 삶은 다음 껍질을 까지 않은 상태에서 계란 속에 소금 간을 하는 게 포인트인데 결과적으로 어느 정도 만족할 만한 홈메이드 감동란이 만들어졌답니다.ㅋㅋ

그럼 지금부터 돈 아끼기 위해 도전해본 편의점 계란을 집에서~ 감동란 만들기 천천히 시작해보겠습니다.

감동란 만들기 재료

계란 4~5개, 굵은소금 3큰술, 식초 1큰술 그리고 시간

이것이 바로 삶은 계란 흰자에 간간하게 소금 간이 배여있는 편의점 감동란이에요.

삶은 계란 2알에 1,600원이니 개당 800원으로 가격이 후덜덜 하지요.

하지만 편의점 감동란을 반으로 자르면 노른자가 반숙으로 적당하게 익어 있고 짭짤한 게 맛있답니다.

개당 800원이라는 가격이 부담스러워 저렴한 무항생제 계란 1판을 사 와서 감동란 만들 준비를 했답니다.

먼저 계란을 4~5개 준비해 주세요

만일 계란을 냉장고에서 방금 꺼냈다면 삶을 때 깨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실온에서 30분 이상 놔두세요.

실온에 30분 이상 놔둔 계란을 이제 반숙이나 완숙 원하는 형태로 삶아 줍니다.

냄비에 계란을 넣은 다음 계란이 잠길 정도의 물을 붓고 껍질이 잘 까지도록 소금 1큰술과

삶는 도중에 계란 껍질이 깨져 흰자가 새어 나올 때 바로 단백질을 응고시킬 식초 1큰술을 넣고 물을 끓여주세요.

계란 삶는 시간은 반숙이라면 물이 끓기 시작하고 6분 30초간 삶아주고 완숙은 그보다 오랜 8분 정도 삶아주면 된답니다.

냄비에 물이 끓기 시작하면 계란 노른자가 흰자 중앙에 오도록 숟가락을 이용해 계란을 한 방향으로 계속 저어주세요.

저처럼 반숙을 좋아하시면 6분 30초 동안 삶고 그렇지 않다면 8분 정도 삶은 다음 바로 찬물에 샤워를 시켜주고 노른자가 더 이상 익지 않고 껍질이 잘 까지도록 찬물에 잠시 담가놔 주세요.

이제 감동란 만들기의 중요 포인트 감동란을 소금물에 넣어 간이 배게 하는 과정입니다.

삶은 계란들을 담아 둘 밀폐용기에 물을 채워주고 소금을 넣어주세요.

물과 소금의 비율은 물 100㎖에 소금 1큰술을 넣으시면 적당하고 소금이 잘 녹도록 충분히 저어줍니다.

소금물이 담긴 밀폐용기에 삶은 계란을 넣고

뚜껑을 덮은 상태로 냉장실에서 10시간 정도 놔두시면 껍질 사이로 소금물이 서서히 스며들어 편의점 계란을 집에서~ 감동란 만들기가 완성된답니다.

소금물에 계란을 10시간 이상 담갔다가 꺼내니 흰자는 간이 충분히 배이고 더 쫀득해진 것 같아요.

계란 반숙에 적절한 간이 되어있어 소금에 찍어 먹을 필요가 없답니다.

혹시나 편의점 계란 사기가 부담스럽다면 집에서 한번 감동란을 만들어 그 맛을 재현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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