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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절복통 요리이야기
"전자렌지로 만드는 간단한 간식 모닝계란빵 만들기" 마지막 꽃샘추위를 깨끗하게 씻어내는 봄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주말입니다. 봄을 타는 걸까요? 비를 보고 있자니 갑자기 마음이 싱숭생숭해져서 오랜만에 가까운 근교로 드라이브를 했답니다. 촉촉이 봄비가 내리는 차창 밖으로 벌써 봄이 왔음을 알리는 진달래, 목련, 벚꽃이 화려하게 피어서 산을 곱게 물들이고 있었어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봄꽃을 구경하다가 분위기와 맞지 않게 꼬르륵 거리는 배꼽시계 소리에 집에서 간단하게 준비한 맛있는 간식 모닝계란빵과 따뜻한 커피 한 잔을 꺼내 마셨답니다. 모닝계란빵은 특별하게 많은 재료와 조리시간이 필요치 않고 쉽게 구할 수 있는 모닝빵과 계란만 있으면 3분 만에 완성할 수 있기 때문에 오늘같이 갑작스러운 외출이나 나들이에 ..
"남은 식빵, 카레 활용한 아이들 간식 식빵카레크로켓" 올해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3월의 끝자락이네요. 이번 달의 마지막 주말을 그냥 보내는 게 너무 아깝다는 생각에 가까운 공원에 나가서 바람이라도 쐬려고 아메리카노 한 잔이랑 맛있는 간식 식빵카레크로켓을 준비해봤답니다. 크로켓이란 잘게 다진 고기나 채소, 생선을 으깬 감자 등과 잘 섞어서 빵 모양으로 만든 다음 달걀과 빵가루를 묻혀서 튀겨낸 튀김요리인데 우리에게는 고로케라는 이름이 더욱 친숙하지요. 하지만 오늘 만든 크로켓은 정통 크로켓이 아니라 먹다 남은 카레나 즉석 3분카레 그리고 식빵과 삶은 달걀을 활용한 요리로 바쁜 아침 식사 대용으로도 좋고 브런치나 아이들 간식으로도 인기 있는 이색 크로켓입니다. 이미 카레에 여러 가지 ..
"홈메이드 간식 라이스페이퍼 치즈스틱 만들기" 경칩이 지난지 얼마 되지 않았던 것 같은데 벌써 춘분입니다. 춘분은 24절기 중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절기로 춥지도 덥지도 않아서 농사일을 하기에 가장 적당하고 이날을 기점으로 낮이 점점 길어져서 완연한 봄에 접어든답니다. 화창한 봄을 맞이하여 밀린 빨래와 청소를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시원한 맥주를 한 캔을 따서 마시는데 적당한 안줏거리가 없어서 패스트푸드점이나 스몰비어집에서 절찬리 판매되고 있는 치즈스틱을 만들어 보기로 했답니다. 냉동제품으로도 나와있어서 기름에 바로 튀기기만 하면 먹을 수 있는 치즈스틱은 치즈의 담백하고 고소한 맛과 바삭한 튀김의 맛이 어우러져 아이들 간식이나 간단한 맥주로도 인기 있는 먹거리이죠. 그러나 오늘 소개드릴 치즈스틱은 어..
"임금님표 영양간식 궁중떡볶이 만드는법" 오늘은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마지막 바둑 경기를 하는 날이었지요.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끝까지 경기를 지켜보고 있었지만 결과는 아쉽게 졌답니다. 그래도 거의 아슬아슬하게 작은 차이로 졌다고 하니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한 이세돌 9단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경기 결과는 안타깝지만 하루 종일 이세돌 9단을 나름 열심히 응원하다 보니 식사할 타이밍을 놓쳐서 배가 고프군요. 뭘 만들어 먹을까 하고 냉장고를 열어보니 제가 제일 좋아하는 떡볶이 떡과 소고기가 눈에 띄어 옛날 궁중에서 왕자님과 공주님들이 간식으로 드셨다는 이색 떡볶이인 궁중떡볶이를 만들기로 했답니다. 궁중떡볶이는 쫀득한 떡과 소고기 그리고 채소를 고추장이나 고춧가루가 아닌 담백한 간장..
"집에서 만드는 간단한 브런치메뉴 길거리 토스트 만들기" 또다시 한주가 시작되는 헬요일입니다. 월요일이 되면 주말 후유증으로 인해 아침에 일어나기도 싫고 식사를 하자니 귀찮아서 거르고 가기 일쑤지요. 하지만 아침을 거른다면 저녁식사 후 다음 날 점식식사까지 공백이 너무 길어 몸에서 필요한 당분을 얻지 못해 대뇌 활동에 지장을 주게 되어서 자신의 업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가 없답니다. 특히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이라면 하루 세 끼 중에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저녁을 적게 먹어야 효과가 있고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는 거 다들 잘 알고 계실 거에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매일 아침 따뜻한 국에 밥을 해 먹자니 일찍 일어나서 준비하기도 귀찮고 손도 많이 가서 매우 번거롭지요. 그래서 오늘은 바쁜 일상 속에 아침을 ..
"호떡믹스로 간편하게 만드는 간식 호떡만들기" 오늘은 봄이 들어선다는 입춘과 겨울잠을 자던 개구리가 깨어난다는 경칩 사이에 있는 우수랍니다. 한자로는 비'雨'에 물'水'를 써서 눈이 녹아 비가 내린다는 뜻인데 '우수 경칩에 대동강 풀린다' 라는 속담처럼 아무리 춥던 겨울 날씨도 이 시기가 지나면 추위가 누그러지고 봄이 찾아온답니다. 봄을 맞이하면서 오랜만에 냉장고랑 식재료 선반을 정리하다가 호떡믹스를 발견했어요. 예전에 동생네 놀러 갔다가 하나 가져온 건데 그동안 깜빡하고 있다가 오늘 찾았는데 아뿔싸 유통기한이 거의 임박해서 어서 빨리 처리해야겠더라고요. 호떡 반죽 만드는 법은 이스트를 넣고 발효를 하기도 하고 남은 막걸리를 활용해 호떡 반죽을 만들 수도 있는데 이번에는 호떡믹스로 간편하게 만들어 봤답니..
"간단한 맥주안주 만들기 바삭한 감자튀김 만드는 방법" 즐거운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하루 종일 뒹굴뒹굴하다 저녁 무렵이 되니 얼마 전 친구와 갔던 봉X비어에서 먹었던 생감자튀김이랑 자몽맥주가 갑자기 너무 먹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혼자라도 집 앞 봉X비어에 가서 맥주 한잔하려다가 너무 청승맞을 것 같아서 직접 생감자로 감자튀김을 만들기로 했답니다. 명절에 그렇게 튀김과 전을 먹었는데도 오늘 또 고소하고 바삭한 생감자튀김이 너무 생각 나는 걸 보니 전 다이어트와는 거리가 먼가 봅니다. 살이 찔 때 찌더라도 먹고 싶은 건 먹어줘야 하지 않겠어요? 이런 대책 없는 생각으로 막상 냉장고를 열었더니 다른 재료는 다 있는데 제일 중요한 재료인 감자가 없더군요. 귀찮아서 포기할까 하다가 마음먹은 건 하자 싶어서..
"식빵으로 만든 요리 간단한 아이들 간식 식빵 핫도그 만들기" 오늘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다고 하는데 부산도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어요. 가끔은 부산에도 눈이 오는데 올겨울 눈 구경은 물 건너갔나 봅니다. 물론 폭설이 내릴 정도로 많이 오는 건 바라지 않지만 창밖으로 눈이 내리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도 나름 낭만적이니까요~ 하긴 산이 많은 이곳 부산에 눈이 조금이라도 오면 온 도시가 마비가 되니 눈 구경은 TV에서 시청하는 것으로 만족해야겠어요. ㅋㅋㅋ 이렇게 비가 오는 날은 부침개 또는 빈대떡처럼 기름냄새가 솔솔 풍기는 고소한 음식이 당기지요. 그러나 부침개 재료가 없어서 부침개, 빈대떡은 만들 수가 없고 대신 소세지에 식빵을 말아서 튀겨낸 식빵 핫도그를 만들었어요. 지난 주말 바삭하게 튀긴 핫도그가 ..
"누구나 좋아하는 간단한 간식 집에서 떡꼬치 만들기" 오랜만에 집에 친구가 놀러와 맛있게 저녁을 먹은 후 IPTV로 무료영화를 보게되었어요. 영화감상을 하던 도중 좀 전에 분명히 밥을 먹었는데도 너무나 출출해서 국물 떡볶이를 만들었답니다. 역시 여자들의 배란 밥먹는 배랑 간식 먹는 배가 따로 있나봐요. 그런데 너무 작게 만들었는지 영화가 끝나기도 전에 다 먹어버려서 아쉽다는 생각에 남아 있는 떡볶이 떡으로 만들만한 간식이 없을까 궁리 하던중 어릴적 엄마가 용돈 주시면 아껴뒀다가 학교 마치기 무섭게 친구들과 분식집으로 달려가 입가에 고추장 묻혀가며 떡꼬치를 빼먹었던 기억이 나더군요. 떡볶이 떡이나 가래떡을 꼬치에 끼워 튀긴 다음 매운소스를 발라주던 떡꼬치는 그 당시에 단돈 500원만 있으면 아주 배부르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