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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절복통 요리이야기
"고소한 녹두전 만들기 녹두 빈대떡 만드는 방법" 녹두 하면 생각나는 음식이 녹두죽인데요. 속이 불편하신 우리 할머니께서 참 좋아하셨던 음식이었답니다. 어릴 적은 맹숭맹숭한 녹두죽이 무슨 맛인지 몰랐는데 이제는 담백한 그 맛이 속을 참으로 편하게 해준다는 걸 알았어요. 녹두는 붓기나 부종을 완화하고 기력을 보충하며 체내의 독소를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게다가 식이 섬유가 많아 배변활동에 도움을 주고 피부미용에도 아주 좋다고 하는군요. 오늘은 이렇게 몸에 두루두루 좋은 녹두로 명절 음식 중 하나인 바삭한 빈대떡 만드는 방법을 소개할게요. 녹두 빈대떡은 비가 오는 날 막걸리와 함께 즐겨 찾는 술안주로도 유명하지만 녹두를 불리는 과정이 길고 이래저래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라 만들기가 너무 번거로워서 ..
"삼색나물의 의미 명절 삼색나물 만들기" 명절이나 차례상에 항상 빠지지 않고 당당하게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음식으로 나물 요리가 있지요. 보통 도라지, 시금치, 고사리 등 각각의 색이 두드러지는 삼색나물을 올리는데 이렇게 삼색으로 하는 데에도 나름 다 이유가 있습니다. 흰 색인 도라지는 조상님을 의미하고 갈색의 고사리는 부모님을 마지막으로 푸른색의 시금치는 후손인 지금의 우리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과거가 있어야 현재의 내가 있음을 항상 잊지 말고 기억해서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갖자는 의미인 것 같아요. 각각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3가지 나물의 특징이나 효능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도라지는 기관지 같은 호흡기에 아주 좋으며 인삼이 가지고 있는 사포닌도 다량 함유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고 고사리는 식이 섬유가 ..
"명절 음식 육전 레시피 소고기육전 맛있게 만드는 방법" 오늘은 24절기의 첫째 절기이고 봄이 다가왔음을 알리는 입춘이랍니다. 그 덕분일까요? 날씨가 외출하기에 그렇게 춥지 않고 이번 달 들어 비교적 포근한 날씨라는군요. 하지만 오늘이 지나면 주말까지 반짝 추위가 다시 기승을 부린다고 하니 감기 걸리지 않도록 따뜻하게 입고 다녀야겠어요. 지금까지 소고기를 이용한 밥도둑! 소고기 고추장 볶음 만드는 법(http://requiem2k.tistory.com/32)부터 국물요리인 소고기떡국 맛있게 끓이는 법(http://requiem2k.tistory.com/57)과 명절 소고기탕국 끓이는 법(http://requiem2k.tistory.com/56)까지 소개해 드렸었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음식 역시 소고기를..
"돼지수육 맛있게 삶는 법 돼지고기 수육 황금레시피" 민족 대이동의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설날이 곧 코앞으로 다가왔어요. 다들 귀성 준비와 명절 준비를 잘 하고 계신가요? 어릴 적 이맘때에 엄마 따라 부산의 유명한 자갈치 시장에 갔었는데 많은 인파에 깜짝 놀랐던 적이 있었지요. 발 디딜 틈 없이 사람들로 꽉 찬 시장에서 엄마 잃어버릴까 봐 손 놓지 않으려고 꼭 붙잡고 다녔던 적이 기억이 납니다. 오전에 뉴스를 들으니 올해는 폭설과 한파의 여파로 작년 설보다 과일과 채소 가격이 올라 차례상비가 더 들어간다고 합니다. 우리 어머님들 넉넉하지 않은 지갑이지만 가족들을 위해 이것저것 준비하실 모습을 생각하니 마음 한편이 애잔해지네요. 그래도 비록 물가는 올랐지만 즐거운 명절을 맞이하여 맛있는 음식과 먹거리를 준..
"설날 떡국 맛있게 끓이는 법 소고기 떡국 황금레시피" 예로부터 동양은 달의 차고 기우는 모양 변화와 움직임을 따른 음력을 사용하였지요. 이러한 우리네 풍습은 아직까지는 서양과는 달리 음력 1월 1일이 되어야 새로운 1년의 시작으로 한 살을 더 먹게 된다고 생각이 남아있어요. 그래서 제가 여기서 주장하고 싶은 이야기는 '우린 아직 한 살을 더 먹지 않았다는 거예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던 어릴 때와는 달리 이제는 나이를 더 먹는다는 게 얼마나 싫은지 이렇게 해서라도 나이를 줄이고 싶네요. 곧 다가올 진짜 설날인 음력 정월 초하루가 다가오면 나이 먹는 게 싫지만 맛있는 떡국은 먹어야겠지요. 일전에 겨울제철음식 굴을 이용한 겨울별미 굴요리 굴떡국 만드는 방법(http://requiem2k.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