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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절복통 요리이야기
"봄나들이 간단한 도시락 유부초밥 만들기" 아직 쌀쌀한 바람이 불기는 하지만 이제 완연한 봄이 찾아온 것 같아요. 이제 곧 봄꽃 축제 시기가 다가오면 따사로운 햇살을 맞으며 가까운 공원으로 봄나들이를 한 번 갈 계획이랍니다. 봄나들이 갈 때 이것저것 챙길 것도 많지만 그중에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맛있는 도시락이죠. 시원한 바람이 부는 공원에 돗자리 깔고 앉아서 활짝 핀 봄꽃을 바라보며 도시락을 먹으면 힐링도 되고 정말 맛도 집에서 먹는 것과는 달리 아주 꿀맛인 거 다들 느끼실 거에요. 나들이 갈 때 준비하는 도시락은 간단하지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주로 선택하는데 제일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가 김밥과 유부초밥이랍니다. 일전에 김밥은 진미채로 만든 이색 김밥! 진미채김밥 만들기(http://r..
"비오는 날 저녁에 어울리는 국물요리 수제비 맛있게 만드는 법" 어제부터 봄을 재촉하는 단비가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주말이지만 비가 와서 외출도 못하고 집에 갇혀 있는 처량한 신세가 되었어요. 나도 모르게 비가 오면 생각 나는 그 사람~♬으로 시작하는 심수봉님의 노래가 생각나는군요. 하지만 저는 먹는 걸 좋아해서 인지 노래의 가사처럼 비가 와서 생각나는 사람은 없고 기름에 지글지글 구운 맛있는 파전과 달콤한 막걸리 그리고 시원한 국물이 있는 칼국수나 수제비 같은 음식만 떠오르네요.ㅋㅋ 명절 연휴가 얼마 지나지 않아 기름진 음식은 당분간 피하고 싶어 파전이나 빈대떡은 일단 제쳐두고 칼국수는 반죽하고 밀대로 민 다음 칼로 잘게 썰어야 하는 복잡한 단계를 거쳐야 하는 음식이라 그냥 간단하게 수제비를 해야겠다..
"매콤달콤 양념장 레시피로 부산의 명물 비빔당면 만들기" 겨울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는 금요일 오후입니다. 비는 주말까지 내린다고는 하지만 다행스럽게 날씨는 포근해서 이 비가 그치면 봄이 한 발짝 다가올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부산에 남포동 먹자골목이나 부평동 깡통시장에 가면 유명한 음식이 있는데 그건 바로 부산의 명물 비빔당면 이랍니다. 오늘같이 비 오는 날은 따뜻한 국물이 있는 칼국수나 수제비가 제격이지만 어제 계란말이김밥을 만들고 난 재료들이 남아 오늘은 부산의 명물 음식인 비빔당면을 만들었답니다. 멸치육수에 토렴한 쫄깃한 당면 위에다가 단무지, 오뎅, 시금치 등의 고명을 얹어 매콤한 양념장에 비벼 먹는데 일반 잡채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답니다. 어릴 적 돈 없던 시절에 친구들과 남포동 먹자골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