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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절복통 요리이야기

수제비 맛있게 만드는 법 비오는 날 저녁 어울리는 국물요리 본문

우당탕탕 요리만들기

수제비 맛있게 만드는 법 비오는 날 저녁 어울리는 국물요리

요절복통 2016. 2. 13. 21:35


"비오는 날 저녁에 어울리는 국물요리 수제비 맛있게 만드는 법"



어제부터 봄을 재촉하는 단비가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주말이지만 비가 와서 외출도 못하고 집에 갇혀 있는 처량한 신세가 되었어요.


나도 모르게 비가 오면 생각 나는 그 사람~으로 시작하는 심수봉님의 노래가 생각나는군요.


하지만 저는 먹는 걸 좋아해서 인지 노래의 가사처럼 비가 와서 생각나는 사람은 없고 기름에 지글지글 구운 맛있는 파전과 달콤한 막걸리 그리고 시원한 국물이 있는 칼국수나 수제비 같은 음식만 떠오르네요.ㅋㅋ


명절 연휴가 얼마 지나지 않아 기름진 음식은 당분간 피하고 싶어 파전이나 빈대떡은 일단 제쳐두고 칼국수는 반죽하고 밀대로 민 다음 칼로 잘게 썰어야 하는 복잡한 단계를 거쳐야 하는 음식이라 그냥 간단하게 수제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수제비는 소고기나 멸치육수에 밀가루 반죽을 손으로 툭툭 뜯어 넣어 끓여먹는 아주 친숙한 국물 요리지요.


만드는 방법이 그렇게 어렵지 않고 국물도 아주 시원해서 남녀노소 누구나 할 것 없이 좋아하는 음식 중에 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지금부터 비오는 날 저녁에 먹으면 잘 어울리는 국물요리 수제비 맛있게 만드는 법 시작할게요.




수제비 맛있게 만드는 법 재료


밀가루 2컵, 식용유 1큰술, 계란 3개, 생수 50㎖, 멸치육수 (멸치 20마리, 북어대가리 1개, 양파 1개), 참기름 1큰술, 국간장 1큰술, 소금 약간, 북어포 약간, 미역 약간, 깨소금 약간


밀가루 2컵 분량을 준비해주세요.


계량컵을 사서 담아봤더니 400㎖가 나옵니다.




밀가루를 체에 밭쳐 내려주세요.




이렇게 밀가루를 곱게 체에 내려 주시고 찌꺼기는 버려주세요.




체에 내린 밀가루에 계란 1개와




식용유 1큰술을 넣은 뒤




생수 50㎖가량을 넣어 반죽을 해주세요.


처음부터 물을 다 넣지 말고 반죽 농도를 봐가며 물 양을 조절해주세요.




손으로 반죽을 많이 치댈수록 글루텐 형성이 많이 되어 쫄깃한 반죽을 만들 수 있답니다.


손에 묻어나지 않을 정도로 반죽의 농도가 맞춰졌으면




1회용 비닐팩에 담아 냉장고에서 30분 이상 반죽을 숙성 시켜주세요.




호박이나 감자 등 기호에 맞게 수제비에 넣을 재료를 준비해주세요.


처음에는 호박을 넣으려고 했으나 호박 값이 비싸도 너무 비싸 빼고 집에 있는 미역과 북어포를 약간 준비했답니다.


미지근한 물에 북어와 미역을 잠시 불려주세요.




불린 미역과 북어를 먹기 좋은 크기 2~3㎝로 잘라 준비해주세요.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미역과 북어는 체에 밭쳐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그런 다음 냄비를 달군 후 참기름 1큰술을 둘러주세요.




미역과 북어를 넣고 1분 정도 달달 볶아주세요.




이제 국간장 1큰술, 다진마늘 1큰술을 넣어 밑간을 해주세요.




수제비 맛있게 만드는 법에서 아주 중요한 육수를 넣을 차례입니다.


육수는 미리 끓여 놓은 게 있어 따로 준비하지는 않았지만 멸치 20~30마리를 마른 팬에 볶아 비린내를 없앤 후 북어대가리와 양파, 대파를 넣고 10분 이상 푹 끓여 준비하시면 된답니다.


더 자세한 감칠맛 나는 육수 내는 법이 궁금한 분은 아래를 클릭해주세요.

↓↓↓↓↓

국요리의 기본!! 만능육수 만들기(http://requiem2k.tistory.com/16)




북어와 미역을 볶은 냄비에 준비한 육수를 부어 팔팔 끓여주세요.




그리고 냉장고에서 숙성 시킨 밀가루 반죽을 꺼내서 한 입 크기로 반죽을 얇게 뚝뚝 떼어내 보글보글 끓고 있는 육수에 넣어주세요.


수제비는 반죽을 너무 두껍게 만들어 떼어내서 끓이면 나중에 먹을 때 밀가루 덩어리가 막 씹히니 반죽을 최대한 얇게 만들어 넣어주는 게 수제비 맛있게 만드는 법의 포인트랍니다.




수제비 반죽을 육수에 다 넣고 어느 정도 다 익었으면 계란 2개를 잘 풀어 준비해주세요.




그리고 파도 송송 썰어 준비해주세요.




끓고 있는 수제비 냄비에 계란 푼 물을 넣어서 젓지 말고 1분 정도 가만히 놔둔 후 마지막으로 파와 참기름 깨소금을 넣고 불을 꺼주면 수제비 맛있게 만드는 법이 완성입니다.


계란을 넣고 바로 저으면 계란 물이 다 풀어져 국물이 뿌옇게 된답니다.




부산의 유명한 항아리 수제비집 메뉴처럼 먹고 싶어서 집에 있는 항아리같이 생긴 그릇에 담아봤어요.


역시 비 오는 날은 이렇게 밀가루 들어간 음식이 너무 맛있어요.


아니 비가 안 와도 아무 때나 먹어도 밀가루 음식은 그냥 다 맛있는 것 같아요. ㅋㅋㅋ


비 오는 주말 맛있는 음식 드시면서 즐겁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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