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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절복통 요리이야기
"입맛 살리는 국물요리 봄동된장국 끓이는 법" 낮에 잠시 외출을 했는데 햇살이 따사롭고 봄바람이 코끝을 간지럽히는 게 어느덧 봄이 왔네요. 봄은 따뜻하고 화사한 봄꽃이 들과 산을 수놓아 눈을 호강하게 만드는 계절이기도 하지만 중국에서 날아오는 황사 먼지와 꽃가루로 인해 콧물과 눈물 범벅이 되는 기관지가 약한 사람들에게는 괴로운 계절이기도 하지요. 저 역시 봄만 되면 찾아오는 황사와 꽃가루 때문에 기관지가 고생을 한답니다. 코가 간질간질하고 목이 따끔따끔해 목을 따뜻하게 할 국물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시장을 보던 중 할머니께서 싱싱한 봄동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어 한 봉지 사가지고 왔어요. 아직 봄동이 달고 아삭한 맛이 많기 때문에 일전에 입맛 살리는 봄동겉절이 봄동무침 만드는 법(http://requ..
"봄동겉절이 봄동무침 만드는 법으로 입맛을 살려보세요" 아직은 꽃샘추위로 인해 차가운 바람이 부는 늦겨울이지만 시장에는 봄을 알리는 풋풋한 냉이며 알싸한 향이 매력인 달래 그리고 초록의 싱싱함이 묻어있는 봄동이 나와 봄이 오고 있음을 알리고 있어요. 그래서 조금은 이르지만 봄을 느끼고 싶어 냉이와 봄동을 장바구니에 담아 집으로 왔답니다. 냉이는 손질해 두부와 바지락 넣어 된장찌개 끓일 생각이고 오늘은 일단 입맛을 살려주는 싱싱한 봄동겉절이 봄동무침을 준비했어요. 봄동은 봄동이라는 배추 품종이 따로 있는 게 아니고 어떤 배추든지 겨울 노지에서 자란 것으로 잎이 크지 않고 연하며 수분이 많아 생으로 된장에 찍어 먹기도 하고 쌈이나 겉절이 무침 등으로 즐겨 먹는답니다. 특히 달고 아삭하며 수분이 많은 봄동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