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만두 만들기 남은 잡채 활용한 당면 요리

"남은 잡채 활용한 당면 요리 계란만두 만들기"

이제 가을도 끝나려는지 제법 쌀쌀한 하루입니다.

명절이 끝나고 한동안 기름진 음식은 쳐다보기도 싫었는데 바람이 차가워져서 그런지 갑자기 전 생각이 간절해 먹다 남은 잡채를 이용해 부산 서동시장의 명물 계란만두를 만들어봤어요.

계란만두는 당면에 계란물을 섞어 부치는 요리로 이름만 들었을 때는 만두의 모양이 상상되시겠지만 사실 비주얼은 전에 가깝답니다.

그래서 만드는 방법이 만두처럼 복잡하지 않고 생각보다 간단해서 당면이랑 계란만 준비된다면 금방 만들어 낼 수 있는 간편한 요리에요.

특히 오늘 소개할 방법처럼 먹다 남은 잡채를 이용하면 버리는 음식도 줄이고 맛있는 별미를 맛볼수 있으니 일석이조겠지요.

물론 잡채가 없어도 당면을 데쳐 밑간만 하면 쉽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따로 잡채를 준비해야 한다는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찬장에 잠들어 있는 당면이나 남은 잡채 활용한 당면 요리 계란만두 만들기 시작해보겠습니다.

남은 잡채 활용한 당면 요리 계란만두 만들기 재료

잡채가 있을 때: 남은 잡채 한접시, 계란 4개, 식용유 약간

잡채가 없을 때: 당면 약간(20g), 당근 한 토막, 대파 약간, 계란 2~3개, 진간장 1/3큰술, 참기름 1/3큰술, 식용유 약간

남은 잡채 활용한 당면 요리 계란만두 만들기에 들어가는 재료는 남은 잡채와, 계란, 식용유만 있으면 된답니다.

먼저 넓은 볼에 계란 3~4개를 넣고 잘 풀어주세요.

남은 잡채를 잘게 자른 다음 계란물에 넣고 골고루 잘 섞어주세요.

기본적으로 잡채에 양념이 되어 있기 때문에 따로 간을 안 해도 된답니다.

그리고 불에 달군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넉넉하게 두르고 잡채를 섞은 계란물을 한 수저씩 떠서 약불에서 익혀주세요.

앞뒤로 노릇하게 지져 낸 다음 반으로 접어주면 계란만두 만들기 완성이랍니다.

이번에는 잡채가 없을 때 계란만두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재료는 당면 약간(20g), 당근 한 토막, 대파 약간, 계란 2~3개, 진간장 1/3큰술, 참기름 1/3큰술, 식용유 약간 필요하답니다.

먼저 당면을 끓는 물에 10분 정도 데쳐주세요.

당면을 데치는 사이 당근은 가늘게 채 썰고, 대파는 얇게 썰어 준비한 다음

그릇을 준비하여 계란과 손질한 채소 그리고 약간의 소금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당면이 익었으면 건져 물에 헹군 다음

먹기 좋은 크기로 잘게 자르고

프라이팬에 올린 후 진간장 1/3큰술,

참기름 1/3큰술을 넣고 살짝 볶아서 약간의 밑간을 해 주세요.

이제 좀 전에 준비한 계란물에 넣고 골고루 섞은 다음

달군 팬에 식용유를 넉넉하게 두르고 약불에서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 주시면 당면이나 남은 잡채 활용한 당면 요리 계란만두 만들기 완성이에요.

참고로 반으로 접힌 반달 모양의 계란만두를 만들고 싶을 때는 완전히 익히기 전에 반으로 접어야 계란물이 접착제 역할을 해서 모양을 예쁘게 만들 수 있답니다.

   

계란만두는 그냥 먹어도 좋지만 초간장이나, 떡볶이 양념, 케첩 등 좋아하는 소스에 콕 찍어 드시면 훨씬 더 맛있게 즐기실 수가 있어요.

갑자기 간식이 생각날 때 또는 남은 잡채가 처치 곤란일 때 고소한 계란과 쫄깃한 잡채가 어우러진 이색 별미 계란만두 만들어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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