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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절복통 요리이야기
"아이들 간식으로 좋은 베이컨 요리 베이컨 감자전 만들기" 퇴근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얼마 전 새로 생긴 마트의 전단지가 붙어있더라고요. 마침 저녁거리도 필요하던 차에 잘 되었다 싶어 장 보러 달려갔답니다. 감자전이 먹고 싶어 감자랑 고추 등 여러 가지 채소를 사면서 이것저것 구경하던 도중 냉장고에 아주 싸게 파는 베이컨 파지를 발견했어요. 베이컨 파지는 베이컨을 규격에 맞게 자르다가 남은 자투리와 지방이 많아 상품성이 떨어지는 부분을 모은 제품이지요. 베이컨 파지 라지만 제법 크기가 큰 것들도 많이 보이길래 베이컨 야채말이를 만들려고 하나 구입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돌아왔어요. 그런데 막상 집에서 야채를 돌돌 말아보니 크기는 크지만 모양이 너무 제멋대로라 이쁘게 말아지지 않았답니다. 역시 베이컨 ..
"남은 잡채 활용한 당면 요리 계란만두 만들기" 이제 가을도 끝나려는지 제법 쌀쌀한 하루입니다. 명절이 끝나고 한동안 기름진 음식은 쳐다보기도 싫었는데 바람이 차가워져서 그런지 갑자기 전 생각이 간절해 먹다 남은 잡채를 이용해 부산 서동시장의 명물 계란만두를 만들어봤어요. 계란만두는 당면에 계란물을 섞어 부치는 요리로 이름만 들었을 때는 만두의 모양이 상상되시겠지만 사실 비주얼은 전에 가깝답니다. 그래서 만드는 방법이 만두처럼 복잡하지 않고 생각보다 간단해서 당면이랑 계란만 준비된다면 금방 만들어 낼 수 있는 간편한 요리에요. 특히 오늘 소개할 방법처럼 먹다 남은 잡채를 이용하면 버리는 음식도 줄이고 맛있는 별미를 맛볼수 있으니 일석이조겠지요. 물론 잡채가 없어도 당면을 데쳐 밑간만 하면 쉽게 만들 수 ..
"별미 술안주로 딱 좋은 코다리 요리 코다리강정 만들기" 며칠 전 초복이 지나서 일까요? 더워도 너무 더운 하루입니다. 하루 일과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와서 시원한 맥주 한 캔과 맛있는 안주로 무더위에 지친 몸을 달래려고 오랜만에 코다리강정을 만들어봤어요. 코다리강정은 깨끗하게 손실한 코다리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다음 살짝 튀겨서 매콤달콤한 소스에 버무려 먹는 코다리 요리로 양념치킨이나 닭강정과 비슷한 맛이 나는 별미 중에 별미지요. 명태를 반건조 시켜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는 코다리는 간을 보호하여 피로도를 감소시켜주고 몸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방해하는 메티오닌이라는 아미노산이 풍부하기 때문에 숙취해소와 중금속 같은 독소를 해독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답니다. 특히 지방이 적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도 ..
"바다향이 가득한 별미 콩나물 미더덕찜 만드는 법" 주말을 맞이하여 냉장고에 있는 콩나물과 미더덕으로 간단하게 콩나물 미더덕찜을 만들어봤어요. 보통 된장찌개나 해물탕에 들어가는 부재료로 많이 쓰이는 미더덕은 노화 방지 및 혈관질환 개선에 효과가 있으며 당연히 칼로리도 낮아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역시 해산물은 그 크기와 상관없이 비슷비슷한 효능과 영양분을 가지고 있어 해물만 꾸준히 섭취해도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수 있을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보통 찜 요리는 그 푸짐함과 맛에 비해 만드는 방법이 크게 어렵지 않은데 특히 오늘 소개해드릴 콩나물 미더덕찜은 냉장고에 있는 일반 콩나물을 사용하고 미나리를 생략해 만들었기 때문에 아주 간편하게 시중에 파는 찜과 비슷한 맛을 재현해 낼 수 있답니다...
"중독성 강한 맥주 안주 진미채 버터구이 만들기" 하루 종일 창밖으로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걸 보고 있자니 왠지 맥주 한잔 생각이 간절한 하루입니다. 그래서 맥주 한 잔과 같이 간단하게 곁들여 먹을 안주를 고민하다가 진미채 버터구이를 만들어봤어요. 진미채 버터구이는 진미채를 버터에 살짝 볶아 설탕만 솔솔 뿌려 만드는 아주 간단한 안줏거리로 고소한 버터의 풍미와 쫄깃한 진미채의 식감이 아주 최고랍니다. 얼마 전 만들었던 고소하고 달콤한 간식 허니버터 아몬드 만들기(http://requiem2k.tistory.com/156)와 마찬가지로 중독성이 강한 음식이라 한번 먹기 시작하면 손이 자꾸 가기 때문에 다 먹고도 다시 만들기를 여러 번 반복하다가 반찬하려고 남겨두었던 진미채까지 동이 나 버리곤 하지요. 예전..
"오징어채로 만든 초간단 별미 오징어채전 레시피" 며칠 전 인터넷 쇼핑을 하다가 1+1을 하는 저렴한 홍오징어채를 발견하곤 주문을 했었는데 오늘 도착을 했네요. 생각보다 너무 많은 양에 무엇을 만들어 먹을까 고민하다가 얼마 전 요리 프로그램에서 봤었던 오징어채로 만든 오징어채전을 만들기로 했답니다. 보통 오징어채는 고추장과 물엿을 넣어 만든 밑반찬으로 많이 드실 텐데요. 그냥 먹기엔 조금 딱딱한 오징어채를 물에 불린 다음 밀가루나 부침가루를 묻히고 계란옷을 입혀 지져내면 고소하고 쫄깃한 별미로 변신한답니다. 그리고 색감이 이쁜 홍오징어채를 부쳤기 때문에 보기에도 아주 먹음직스럽고 불리는 시간을 제외하면 반죽에서 완성까지 10분이 채 걸리지 않아 빠른 시간 반찬을 만들어야 할 때도 아주 제격인 요리랍니다...
"얼큰한 국물요리 돼지고기 고추장찌개 만들기" 전국적으로 황사주의보가 내려져 폐 질환자와 호흡기질환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도 외출을 자제하라는 당부가 내려졌지만 몇 군데 단체에서 무리하게 마라톤 경기를 진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는 뉴스가 흘러나오고 있어요. 다행스럽게 내일부터는 서해 몇 곳을 제외하고는 전국의 하늘이 맑게 갠다고 하니 기분 좋은 월요일 아침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미세먼지와 황사가 심한 날에 돼지고기를 섭취하게 되면 미세먼지 배출과 중금속 해독에 도움이 된다는 말이 있어 돼지고기 요리를 즐겨 먹었었는데 얼마 전 뉴스를 검색하다가 돼지고기의 지방이 오히려 중금속을 흡착시켜 몸에 더 해롭다는 기사를 읽었어요. 어떤 가설이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좋아하는 돼지고기가 중금속 배..
"간단한 우리집 밑반찬 오징어 간장조림 만들기" 환태평양 조산대를 중심으로 지진이 발생하고 있어 피해가 늘어감에 따라 한국도 이제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지진의 공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지진의 90%가 이곳 환태평양 지진대에서 발생해 일명 '불의 고리'라 불린다고 하는군요. 아무쪼록 더 이상 지진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오늘의 요리 오징어 간장조림을 소개해드릴게요. 오징어 간장조림은 물오징어를 손질한 다음 살짝 익혀서 매콤한 청양고추와 마늘 그리고 설탕, 간장을 넣고 졸여낸 밑반찬인데 한때 자주 갔었던 술집에서 단골 메뉴로 먹었던 안주와 비슷한 식감과 맛이 나기 때문에 간단한 술안주로도 꽤 괜찮아 즐겨 만드는 음식 중에 하나랍니다. 특히 만..
"초간단 감자요리 감자채전 만드는 방법" 바쁜 하루 일과를 마치고 녹초가 되어 집에 돌아와 식사를 하려고 냉장고를 뒤져보니 먹을게 없네요. 어제 만들어둔 초간단 밑반찬 마른새우고추장볶음(http://requiem2k.tistory.com/123)을 하루 만에 다 먹어버린 걸 깨닫고 또다시 반찬 걱정에 빠져있다가 된장에 넣어 먹으려고 마른새우와 같이 사온 감자를 이용하여 감자채전을 만들기로 했어요. 감자채전은 강판에 감자를 갈아서 만들기 않고 채 썰어 만들기 때문에 일반 감자전 보다 좀 더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감자전이 너무나 먹고 싶지만 가는 과정이 귀찮을 때 자주 먹던 음식이랍니다. 하지만 감자채전 특유의 아삭한 식감이 너무 좋아서 이제는 오히려 감자전보다 더 선호하는 감자요리가 되었..
"간단하고 맛있는 크래미 요리 크래미전 만들기" 날씨가 흐리고 가느다란 봄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는 주말 오후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화창한 날도 좋아하지만 가끔이 이렇게 약간 흐린 날도 꽤 좋아한답니다. 이런 날에는 이상하게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아 가볍게 한잔하면서 이것저것 골치 아픈 생각들을 정리하기에 아주 괜찮더라고요. 제 친구도 같은 느낌이었는지 하루 종일 톡으로 술 한잔하고 싶다는 문자를 보내오는군요. 저도 그렇게 싫지는 않아 막걸리와 크래미를 이용한 간단한 안주를 만들어서 친구를 집으로 초대했답니다. 오늘 제가 만든 크래미 안주는 일전에 소개해드린 간단한 두부요리 두부야채전 만들기(http://requiem2k.tistory.com/83)처럼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고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