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분말로 짜장밥 만드는 법 중국집 짜장밥 만들기

"짜장분말로 짜장밥 만드는 법 파기름으로 중국집 짜장밥 만들기"

어찌나 시간이 빨리 가는지 2016년도 한 달이 거의 다 지나고 정신 차리고 보니 벌써 1월의 마지막 날이 되었네요.

올 초에 세웠던 계획대로 한 달을 보람차게 보내셨나요?

저는 마지막 날을 친구와 수다 떠는 일로 다 보내고 말았네요.ㅋㅋ

친구와 만나서 폭풍 수다를 떤 후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집 앞에 있는 중국집을 지나는 순간 누구나 으레 느끼는 것처럼 참 맛있는 중국요리 냄새가 나더군요.

나도 모르게 걸음이 중국집 쪽으로 향하려는 찰나에 퍼뜩 정신을 차리고 그냥 집에서 3분 짜장으로 짜장밥이나 만들어서 먹어야겠다 싶어서 빠른 걸음으로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중국집에서는 손님들을 끌려고 일부러 환풍기를 길 쪽에다 설치하나 봐요.

그런데 막상 짜장밥을 해 먹으려고 준비를 했지만 아까 오다가 느낀 중국요리 맛이 나지 않을 것 같더라구요.

이왕 만들어 먹는 거 중국집처럼 만들어 먹자는 생각에 3분 짜장은 선반 구석으로 넣어두고 짜장분말로 바꿔서 준비 한 뒤 중국요리의 기본 맛내기 파를 볶아서 파기름부터 내기로 마음먹었답니다.

'과연 춘장도 없이 중국집 같은 짜장밥이 나올 것인가?'

반신반의하면서 만들어 본 오늘의 요리 짜장분말을 이용해서 중국집에서 먹는 짜장밥 만들기 입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짜장분말로 짜장밥 만드는 법 시작합니다~

짜장밥 만드는 법 재료

짜장분말 1봉, 고추기름 3큰술, 대파 1/2개, 돼지고기 100g, 양파1개, 감자 1개, 당근 한토막, 계란 1개

짜장밥 만들기 재료는 간단하게 짜장분말과 돼지고기, 감자, 당근, 양파, 대파 약간만 있으면 된답니다.

인스턴트 짜장분말이지만 좀 더 맛있게 만들기 위해 백종원님의 파기름을 활용해 짜장 소스를 만들어볼 생각입니다.

짜장 소스와 같이 볶을 재료부터 준비해줍니다.

우선 대파는 1㎝ 크기로 잘라주세요.

감자는 깍둑썰기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사방 약 1.5㎝ 크기로 잘라주시고

양파도 감자와 비슷한 크기로 잘라주세요.

그리고 당근도 양파, 감자와 비슷한 크기로 썰어 주신 후

돼지고기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준비해주세요.

이렇게 채소와 고기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면 짜장 소스 만들기 준비는 끝났어요.

이제부터 중국집 짜장 소스 처럼 파기름을 만들어줍니다.

먼저 넓은 궁중팬을 불에 달군 후 고추기름 3큰술을 넣어주세요.

썰어놓은 대파를 타지 않게 중불로 낮춘 뒤 2~3분간 달달 볶아주세요.

백종원님의 파기름은 약간 태우듯이 하는데 저는 기름에 파 향이 배일 정도만 볶아줬어요.

파기름을 만들었으면 잘라놓은 돼지고기를 볶아주세요.

돼지고기의 핏물이 어느 정도 가실 정도로 익으면 양파를 넣어 볶아주세요.

그리고 나머지 당근과 감자를 넣어 볶은 뒤 기름이 모자라면 물 5큰술을 넣어 타지 않게 불을 줄여 잘 섞어주세요.

그런 다음 짜장분말을 물에 개어서 사용하는 게 아니라 볶아놓은 채소와 고기에 바로 분말을 넣어 볶아주세요.

윤기가 반지르르한 게 제법 중국집 짜장 소스와 비슷한 느낌이 나네요.

짜장분말이 아닌 춘장을 사용할 때도 이렇게 기름에 충분히 볶아줘야 고소한 맛이 나는 짜장이 된다고 합니다.

생수 500㎖를 준비해주세요.

볶아놓은 재료에 생수를 붓고 재료가 익도록 충분히 익혀주세요.

중불로 바닥에 짜장 소스가 타서 눌어붙지 않도록 잘 저어가며 익혀주세요.

마지막으로 따뜻한 밥을 준비한 다음 계란 프라이를 반숙으로 구워 밥 위에 얹은 후 소스를 부어주시면 짜장분말로 짜장밥 만드는 법 완성입니다.

파기름으로 볶은 짜장 소스를 이렇게 밥에 비벼 먹으니 파향이 나는 게 중국집 짜장밥과 비슷한 느낌이 들어 여러 반찬 필요 없이 한 그릇 금방 뚝딱했답니다.

어때요? 짜장밥 만드는 법이 3분 카레 만드는 것만큼 쉽지요?

직접 가서 즐기는 외식도 좋지만 한 번씩 이렇게 집에서 만들어 먹는 외식 메뉴도 나름 별미니 귀찮아하지 마시고 일단 한번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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