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빵카레크로켓 남은 카레, 식빵 활용한 아이들 간식

"남은 식빵, 카레 활용한 아이들 간식 식빵카레크로켓"

올해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3월의 끝자락이네요.

이번 달의 마지막 주말을 그냥 보내는 게 너무 아깝다는 생각에 가까운 공원에 나가서 바람이라도 쐬려고 아메리카노 한 잔이랑 맛있는 간식 식빵카레크로켓을 준비해봤답니다.

크로켓이란 잘게 다진 고기나 채소, 생선을 으깬 감자 등과 잘 섞어서 빵 모양으로 만든 다음 달걀과 빵가루를 묻혀서 튀겨낸 튀김요리인데 우리에게는 고로케라는 이름이 더욱 친숙하지요.

하지만 오늘 만든 크로켓은 정통 크로켓이 아니라 먹다 남은 카레나 즉석 3분카레 그리고 식빵과 삶은 달걀을 활용한 요리로 바쁜 아침 식사 대용으로도 좋고 브런치나 아이들 간식으로도 인기 있는 이색 크로켓입니다.

이미 카레에 여러 가지 재료가 들어 있어서 특별한 재료 손질이 필요치 않아 손쉽게 만들 수 있고 완전식품인 달걀까지 넣었기 때문에 맛뿐만 아니라 영양적으로도 전혀 부족함이 없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처치 곤란한 남은 카레, 남은 식빵 활용한 아이들 간식 식빵카레크로켓 천천히 만들어 보겠습니다.

아이들 간식 식빵카레크로켓 재료

식빵, 3분카레 1봉, 계란 4개, 빵가루 약간, 식용유

식빵카레크로켓 재료는 식빵과 남은 카레나 3분카레, 삶은 계란 그리고 약간의 빵가루가 필요합니다.

남은 카레를 활용해서 식빵카레크로켓을 만들어도 되고 남은 카레가 없다면 편하게 즉석조리제품인 3분카레를 활용하셔도 된답니다.

우선 카레를 너무 묽지 않고 약간 되직하게 준비해주세요.

카레가 준비되었으면 계란 2개를 완숙으로 삶아주세요.

완숙으로 삶은 계란을 잘게 다진 후 카레와 골고루 섞어주세요.

카레에 잘게 다진 계란을 섞었으면 튀김옷을 입힐 수 있도록 계란물과 빵가루를 준비합니다.

먼저 계란 2개를 넓은 그릇에 깨뜨려 흰자와 노른자를 골고루 섞어주세요.

그런 다음 빵가루도 준비해줍니다.

빵가루는 식빵 가장자리 테두리나 식빵 처음과 끝에 있는 껍질을 이용하여 믹서기에 곱게 갈아 써도 되고 시판하고 있는 빵가루를 바로 사용해도 된답니다.

식빵에 다진 계란을 섞은 카레를 한 숟갈 올리고 남은 부분에 둥근 모양으로 계란물을 묻혀 준 후

식빵 하나를 더 얹고 동그란 스테인리스 그릇을 엎어서 카레를 올린 도톰한 부분을 그릇 중간으로 오게 한 다음 꼭꼭 눌러 둥근 모양으로 잘라주세요.

동그랗게 잘린 두 겹의 식빵 테두리를 이쁘게 다듬어 주고 만두 빚듯이 식빵 가장자리를 손가락으로 꼭꼭 눌러서 카레가 새어 나오지 않도록 붙여줍니다.

둥근 모양 만들기가 귀찮으면 식빵 두 장을 준비해서 테두리를 잘라낸 후

첫 번째 식빵 가운데에 카레를 올리고 카레를 올린 나머지 부분에 계란물을 묻힌 다음

두 번째 식빵으로 덮어서 역시 마찬가지로 카레가 새어 나오지 않도록 가장자리를 꼭꼭 눌러 줍니다.

이렇게 카레 넣은 식빵들이 준비되었으면 기름 넣은 냄비를 가스렌지에 올려서 기름 온도를 서서히 높여주세요.

이제 바삭하게 튀길 준비를 합니다.

준비한 계란물에 카레를 넣어 만들어둔 식빵을 넣고 계란물을 골고루 입혀주세요.

계란물을 입혔으면 이번에는 준비한 빵가루를 골고루 묻히고 빵가루를 한번 털어낸 후에

온도가 160℃ 정도 되는 기름 냄비에 넣어서 앞뒤로 바삭하게 튀겨주세요.

참고로 나무젓가락을 기름에 넣었을 때 기포가 바로 보글보글하고 올라오면 튀김하기에 적당한 온도이니 기름 온도를 확인해보세요.

노릇노릇하게 튀긴 다음 체에 밭쳐 기름을 빼주면 남은 카레, 남은 식빵 활용한 아이들 간식 식빵카레크로켓 완성입니다.

한 입 베어 물면 카레의 은은한 향과 함께 계란의 고소하고 담백한 맛까지 더해진 아주 바삭한 크로켓이랍니다.

기호에 따라 핫소스나 케첩 또는 칠리소스를 곁들여 드시면 더욱 맛있어요.

혹시나 처치 곤란한 남은 카레나 식빵이 있다면 엄마표 아이들 간식 식빵카레크로켓에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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