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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절복통 요리이야기

담백한 백순대볶음 만들기 본문

우당탕탕 요리만들기

담백한 백순대볶음 만들기

요절복통 2015. 12. 12. 18:44

"백순대볶음 담백하게 만들기"


돼지내장과 피로 만든 음식인 순대는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지만 저는 아주 좋아해서 항상 그립고 먹고싶은 1순위 음식이에요.


순대는 아바이순대 오징어순대 등등 여러가지가 있고 그냥 먹어도 맛있는 순대지만 그중에 각종 채소와 쫄면을 넣어 소금과 후추 들깨가루로 간단하게 간을 한 서울 백순대볶음은 정말 일품이지요!!


부산에 사는 내 친구가 서울에 상경해 즉석떡볶이와 백순대볶음을 맛본 후 그 맛에 놀라 까무라칠뻔 했다는 무서운 전설이 있습니다.


 이렇게 맛있는 백순대볶음을 부산에도 파는곳이 있으면 정말 좋으련만 부산은 돼지국밥만 사랑하고 순대볶음은 사랑하지 않는지 서울의 신림동같은 순대촌이 없답니다.


이가 없으면 잇몸이라지요~~

생각 난김에 위** 할인쿠폰 5000원을 이용해 저렴하게 순대를 구매해서 백순대볶음을 만들어봤답니다.





 

백순대볶음 재료


순대 500g

쫄면 500원짜리 동전만큼

양파 1/2개

양배추 한컵

다진마늘 약간

청양고추 3개

소금 1/2숟가락

후춧가루 약간

식용유 5큰술

마늘 5개

들깨가루 5큰술

멸치육수 1/2컵

깻잎 3장

쌈장





위**에서 주문한 두레순대에요. 저렴한 가격에 순대와 그외 간식들을 잔뜩 샀답니다 ㅋㅋㅋ

시장에서 순대 3000원치 사봐야 얼마되지도 않은 양이라 저렇게 봉지째 사서 냉장고에 보관해 여러번 나눠먹었어요.




후라이팬에 볶을 생각이기 때문에 따로 찌지 않은 순대를 먹기좋게 잘라줍니다.

그런 다음 양파와 양배추를 1cm크기로 썰고 청양고추는 어슷썰기 해주세요.

재료만 준비하고 썰면 백순대볶음 반은 완성이랍니다. 




불을 올려 후라이팬이 달궈진 후식용유 4큰술을 넣어 주세요.




편으로 썬 마늘이나 다진마늘을 넣고 마늘향이 나오도록 센불에서 볶아주세요.




그리고 양파와 청양고추를 넣어 볶으면 매운내가 진동을 하니 잠시 환기를 시켜주세요.

환기를 시키지 않으면 눈물의 바다가 될꺼에요~




적당한 크기로 자른 양배추와 순대를 넣은 뒤




쫄면과 들깨가루, 깻잎소금을 넣어 볶아주세요.




오메가3가 많이 들어 있는 들깨가루는 어릴적에는 그 향이 득특해서 참 싫어했더랬죠.

하지만 이제 나이를 먹을수록 그 구수한 향이 이제는 꽤나 좋아져서 선호하는 식자재 중에 하나가 되었어요.




불을 중불로 낮춰 재료가 타지않도록 볶아주세요.




쫄면과 순대만 익으면 백순대볶음 완성이랍니다.




담백한 순대볶음은 꼭 오일 파스타인 알리오올리오와 그 맛이 비슷하답니다. 




담백한 백순대볶음을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양념장을 찍어 깻잎에 싸먹으면 훨씬 더 맛있답니다.





시판 쌈장1큰술에 초장 1큰술, 물엿 1큰술, 다진파, 마늘, 깨소금, 참기름 1/2큰술을 넣어 잘 섞어주면 맛있는 양념장이 완성된답니다.


순대를 양념장에 콕 찍어 먹으면 정말 세상 부러울게 없어요~~


파스타는 뚝뚝 끊어져서 식감이 별로라 한식을 선호하는 1인인데 이렇게 순대와 쫄면을 이용하니 비슷하지만 훨씬 한국적인 맛이라 거부감 없이 편하게 먹을수 있어서 그 자리에서 게눈 감추듯이 먹어치웠답니다.


혹시나 순대를 좋아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요렇게 백순대볶음을 한번 만들어 드셔보는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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