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요절복통 이야기 (202)
요절복통 요리이야기
"칼칼한 양념장이 일품인 두부요리 두부조림 만드는법" 전국적으로 흐리고 비가 오는 가운데 왠지 매콤한 음식이 당기는 하루입니다. 그래서 외출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두부조림을 할 요량으로 두부를 조금 사왔답니다. 두부조림은 두부를 노릇하게 구운 다음 간장과 고춧가루를 섞은 칼칼한 양념장에 조려 만든 음식으로 만드는 법도 간단하고 몸에도 좋아 예로부터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두부요리이지요. 특히 두부와 함께 남은 양념을 조금 떠서 따뜻한 밥에 비벼 먹으면 열 가지 반찬이 필요없는 일등 밥반찬이랍니다. 몇 년 전 한식조리사 자격증 공부를 할 때 반드시 익혀야 할 실기 요리 중 하나여서 자주 만들어 연습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물론 한식조리사에 나오는 두부조림에는 고춧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간장으..
"건강한 표고버섯 요리 표고버섯볶음 만드는 법" 아침에는 몹시 춥더니 낮에는 거의 여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렇게 일교차가 큰 날씨에 계속 돌아다녔더니 몸이 급격하게 피곤하고 나른하면서 몸살 기운까지 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몸에 좋은 반찬거리가 없을까 시장에 갔다가 표고버섯을 저렴한 가격에 팔고 있어 말려서 차도 만들고 여러 가지 표고버섯요리를 해보려고 한 아름 사왔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표고버섯은 혈관기능 개선을 하여 고혈압에 좋으며 세계 10대 항암식품에 꼽힐 정도로 항암효과가 뛰어나고 섬유질이 많아 다이어트와 변비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저칼로리 식품입니다. 그리고 쫄깃쫄깃한 식감과 특유의 향과 맛이 있어 볶음, 장조림, 전 등등 어떤 요리를 해도 ..
"냉동 떡갈비로 집에서 간단하게 갈비만두 만들기" 저녁에 손님들이 오신다고 하는 바람에 음식 메뉴를 고민하다가 얼마 전 방송에서 인기 있었던 갈비만두가 생각나서 시판 떡갈비와 두부 그리고 야채를 이용하여 간단하게 만들기로 했어요. 물론 진짜 갈비를 사서 만두를 빚어도 좋지만 시중에 나와있는 제품을 활용하여 한두 가지 과정만 줄여 만들어도 나름 정성이 들어간 맛있는 갈비만두가 완성된답니다. 그리고 이렇게 집에서 떡갈비를 이용하여 만들면 떡갈비 자체에 이미 간이 되어있어서 갈비양념에 자신이 없는 분들도 큰 수고를 들이지 않고 간단하지만 맛있게 만들 수 있어 아주 좋은 것 같아요. 특히 완성되어서 시판하는 만두보다 원하는 재료를 다양하게 쓸 수 있기 때문에 취향이나 식성에 따라 조금씩 변형하여 만들 수 있다는..
"얼큰한 국물요리 돼지고기 고추장찌개 만들기" 전국적으로 황사주의보가 내려져 폐 질환자와 호흡기질환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도 외출을 자제하라는 당부가 내려졌지만 몇 군데 단체에서 무리하게 마라톤 경기를 진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는 뉴스가 흘러나오고 있어요. 다행스럽게 내일부터는 서해 몇 곳을 제외하고는 전국의 하늘이 맑게 갠다고 하니 기분 좋은 월요일 아침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미세먼지와 황사가 심한 날에 돼지고기를 섭취하게 되면 미세먼지 배출과 중금속 해독에 도움이 된다는 말이 있어 돼지고기 요리를 즐겨 먹었었는데 얼마 전 뉴스를 검색하다가 돼지고기의 지방이 오히려 중금속을 흡착시켜 몸에 더 해롭다는 기사를 읽었어요. 어떤 가설이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좋아하는 돼지고기가 중금속 배..
"간단한 밑반찬 마늘종 무침 만들기" 아침저녁으로 기온차가 큰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요. 이런 날씨에는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 걸리기 딱 좋은 날씨라는 거 다들 잘 알고 계실 거에요. 그래서 오늘은 마늘의 효능인 면역증강 작용과 항균, 항암작용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지만 마늘 특유의 향이 강하지 않은 마늘종으로 마늘종 무침을 만들어 봤답니다. 마늘종 무침은 얼마 전에 소개 드렸던 마늘종과 건새우를 볶아만든 마늘종새우볶음 만드는 법(http://requiem2k.tistory.com/135)과 비슷하지만 짭조름한 간장 양념 대신 매콤한 고추장 양념으로 버무린다는 게 조금 다른 밑반찬이지요. 그리고 만드는 법이 어렵지 않아 마늘종과 고추장 양념만 있으면 금방 식탁에 낼 수 있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몸에 좋은 마늘..
"입맛을 살려주는 매콤한 밑반찬 꽈리고추찜 만들기" 아직 여름도 아닌데 날씨가 조금씩 더워지면서 벌써부터 모기들이 날아다니고 있더라고요. 이러다가 봄을 제대로 즐겨 보기도 전에 갑자기 여름으로 계절이 바뀌는 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비타민C가 풍부한 꽈리고추를 이용해서 깔끔하고 매콤한 맛이 일품인 꽈리고추찜을 만들어봤어요. 꽈리고추찜은 일반 고추가 아닌 표면이 쭈글쭈글한 풋고추를 밀가루나 찹쌀가루에 버무려 살짝 쪄서 만든 밑반찬인데 어릴 적 어머님께서 자주 해주셨던 기억이 나네요. 약간 매운맛이 나기 때문에 그때는 잘 먹지 못했는데 어른이 된 지금은 식당에서 반찬으로 꽈리고추찜이 나오기라도 하면 한번 정도는 반드시 리필해서 먹을 만큼 아주 좋아하는 음식이 되었답니다. 특히 고추에 들어있는 캡사이신..
"상큼하고 달콤한 수제과일청 딸기청 만들기" 며칠 전에 샀던 딸기가 너무 많이 남아 딸기잼을 만들까 하다가 손이 너무 많이 갈 것 같기도 하고 발라먹을 빵도 없어서 냉장고에 넣어놓고 시원한 우유나 물에 섞어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딸기청을 만들어봤답니다. 저는 특유의 과일향도 나면서 과일에 함유되어 있는 여러 가지 비타민과 성분이 녹아있는 청이나 식초를 즐겨 만드는 편인데 겨울에 따뜻한 차처럼 먹으면 감기 예방과 비타민 보충에 도움을 주고 더위에 지쳐 피곤한 여름철 시원한 얼음 물에 섞어 마시면 피로회복과 갈증해소에 아주 좋아 다른 과일주스나 음료수가 필요 없더라고요. 뉴스나 보도자료를 보면 과일청에 들어있는 각종 비타민과 영양성분이 몸에 좋기는 하지만 설탕이 너무 많이 들어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
"초간단 밑반찬 오징어실채볶음 맛있게 만드는 법" 우리나라 사람들이 특히 좋아하는 오징어는 생으로도 많이 먹지만 말려서도 또는 가공해서도 많이 먹는 해산물 중에 하나이지요. 일전에 포스팅했던 술안주로 좋은 통오징어 양념구이(http://requiem2k.tistory.com/46), 밥반찬으로 인기있는 오징어 진미채무침(http://requiem2k.tistory.com/14), 오징어 간장조림(http://requiem2k.tistory.com/134) 등등 오징어로 만들 수 있는 요리는 끝이 없는데요. 그러고 보면 오징어는 다양한 고급 요리에서부터 볶음, 조림 등 간단한 밑반찬까지 두루두루 활용 가능한 없어서는 안될 만능 식재료인것 같아요. 오늘은 그중에 시장이나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오징어실..
"간단한 봄철 밑반찬 마늘종새우볶음 만드는 법" 햇살은 따사로운데 왜 이렇게 강풍이 많이 부는지 외출하기가 쉽지 않은 날씨네요. 머리까지 옷에 파묻고 마트에 다녀와 봄이 제철인 마늘종 그리고 언제 먹어도 맛나는 마른 새우로 마늘종새우볶음을 만들어봤어요. 된 발음인 마늘쫑이라고 부르는 마늘종은 우리가 자주 먹는 마늘의 꽃줄기를 말하는데 3~5월에 주로 수확되는 봄 제철 음식이랍니다. 마늘의 꽃대이기 때문에 특유의 약간 매운맛을 가지고 있으며 마늘의 효능과 비슷한 항균 및 항산화 작용과 강장작용 그리고 암 예방을 한다고 알려져 있었는데 얼마 전 고지혈증 개선과 비만예방에도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어 다이어터들에게도 아주 인기 있는 채소 중에 하나가 되었지요. 특히 마늘만큼 향이 강하지 않아 새우나 멸..
"간단한 우리집 밑반찬 오징어 간장조림 만들기" 환태평양 조산대를 중심으로 지진이 발생하고 있어 피해가 늘어감에 따라 한국도 이제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지진의 공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지진의 90%가 이곳 환태평양 지진대에서 발생해 일명 '불의 고리'라 불린다고 하는군요. 아무쪼록 더 이상 지진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오늘의 요리 오징어 간장조림을 소개해드릴게요. 오징어 간장조림은 물오징어를 손질한 다음 살짝 익혀서 매콤한 청양고추와 마늘 그리고 설탕, 간장을 넣고 졸여낸 밑반찬인데 한때 자주 갔었던 술집에서 단골 메뉴로 먹었던 안주와 비슷한 식감과 맛이 나기 때문에 간단한 술안주로도 꽤 괜찮아 즐겨 만드는 음식 중에 하나랍니다. 특히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