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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절복통 요리이야기
"여름철 시원하고 아삭한 밑반찬 오이소박이 맛있게 담그는 법" 올해도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었네요. 장마가 시작되면 시원시원하게 비가 내려서 좋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습하기도 하고 자칫 잘못하면 수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마냥 즐거워할만한 일은 아니지요. 모쪼록 올해는 장마로 인한 피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촉촉하게 비오는 소리를 들으며 여름에 그냥 먹어도 시원한 오이를 이용한 오이소박이를 담그는 법을 알아보도록 할게요. 오이소박이는 오이에다가 적당하게 열십자(十) 모양으로 칼집을 낸 다음 소를 넣어 익히는 김치의 한 종류로 차가운 성질의 오이의 식감 덕분에 더운 여름철에 먹으면 딱 안성맞춤인 밑반찬이죠. 하지만 다른 김치와 다르게 빨리 시어지기 때문에 너무 많이 담그기보다는 필요할 때마다 적..
"일본식 만능간장 쯔유로 간편하게 메밀소바 만들기" 오늘은 국수가 먹고 싶어서 식재료 선반을 뒤졌는데 소면은 없고 메밀면만 있더라고요. 그래서 처음 먹으려고 했던 멸치육수를 넣은 국수 대신 쯔유 육수에 적셔먹는 메밀소바를 만들기로 했답니다. 메밀소바는 메밀로 뽑아낸 면을 차가운 일본식 간장 육수에 적시거나 넣어서 무와 파 그리고 고추냉이를 곁들여 먹는 일본식 요리로 특유의 달짝지근하고 깔끔한 맛이 돋보이는 메밀국수랍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스시, 덴푸라와 함께 일본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일본에서는 12월 31일이 되면 소바를 먹으면서 장수를 기원하는 풍습이 있을 정도로 역사와 전통이 매우 깊은 것도 특징이지요. 시중에 쯔유와 육수 그리고 메밀면까지 모든 재료들을 판매하고 있고 라면처럼 완성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