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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절복통 요리이야기
"해물향이 살아있는 바삭한 오징어부추전 맛있게 만드는 법"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마트에 들러 부추랑 오징어 그리고 홍합을 샀답니다. 해물과 부추 재료의 조합만 딱 봐도 어떤 요리인지 감이 잡히실 거에요. 오늘은 향긋한 부추에 오징어와 홍합을 잘게 썰어 밀가루 반죽을 한 다음 노릇노릇하게 지져낸 오징어부추전이랍니다. 보통 이런 부침개 음식은 비가 오는 날에도 잘 어울리지만 가끔씩 스트레스를 받거나 짜증이 날 때 매콤한 청양고추를 같이 넣고 바삭하게 부친 다음 막걸리와 함께 먹어도 아주 좋은 요리지요. 그러고 보면 요런 기름진 음식들은 비가 오거나 흐린 날씨처럼 마음이 축 처지고 우울할 때 주로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아니면 그냥 막걸리가 한잔 먹고 싶은데 제일 잘 어울리는 음식이 부침개..
"봄철 제철음식 초벌부추겉절이 초벌부추무침 만들기" 마트에서 장을 보다가 채소코너에서 사위한테도 주지 않는다는 초벌부추가 눈에 띄어 한 팩 사들고 왔답니다. 경상도 사투리로 부부 사이의 정을 오래가게 한다고 해서 정구지라고도 불리는 부추는 한번 심으면 계속 잎이 자라나 봄부터 가을까지 꾸준히 수확할 수 있는 채소로 연중 언제나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그런데 그중에 부추의 새순을 처음으로 베어낸 초벌부추는 겨울철 추위를 이겨내서 인지 일반부추보다 맛과 향이 좋고 비타민 A, C가 풍부해 해독작용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간기능 강화에 도움을 주어 피로회복에 아주 좋다고 합니다. 특히 남성의 원기회복에 효과가 있다고 하니 값은 조금 비싸더라도 부지런히 음식을 만들어 식탁에 올려야겠죠? ㅋㅋㅋ 그럼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