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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절복통 요리이야기
"봄철 제철음식 초벌부추겉절이 초벌부추무침 만들기" 마트에서 장을 보다가 채소코너에서 사위한테도 주지 않는다는 초벌부추가 눈에 띄어 한 팩 사들고 왔답니다. 경상도 사투리로 부부 사이의 정을 오래가게 한다고 해서 정구지라고도 불리는 부추는 한번 심으면 계속 잎이 자라나 봄부터 가을까지 꾸준히 수확할 수 있는 채소로 연중 언제나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그런데 그중에 부추의 새순을 처음으로 베어낸 초벌부추는 겨울철 추위를 이겨내서 인지 일반부추보다 맛과 향이 좋고 비타민 A, C가 풍부해 해독작용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간기능 강화에 도움을 주어 피로회복에 아주 좋다고 합니다. 특히 남성의 원기회복에 효과가 있다고 하니 값은 조금 비싸더라도 부지런히 음식을 만들어 식탁에 올려야겠죠? ㅋㅋㅋ 그럼 지금..
"봄동겉절이 봄동무침 만드는 법으로 입맛을 살려보세요" 아직은 꽃샘추위로 인해 차가운 바람이 부는 늦겨울이지만 시장에는 봄을 알리는 풋풋한 냉이며 알싸한 향이 매력인 달래 그리고 초록의 싱싱함이 묻어있는 봄동이 나와 봄이 오고 있음을 알리고 있어요. 그래서 조금은 이르지만 봄을 느끼고 싶어 냉이와 봄동을 장바구니에 담아 집으로 왔답니다. 냉이는 손질해 두부와 바지락 넣어 된장찌개 끓일 생각이고 오늘은 일단 입맛을 살려주는 싱싱한 봄동겉절이 봄동무침을 준비했어요. 봄동은 봄동이라는 배추 품종이 따로 있는 게 아니고 어떤 배추든지 겨울 노지에서 자란 것으로 잎이 크지 않고 연하며 수분이 많아 생으로 된장에 찍어 먹기도 하고 쌈이나 겉절이 무침 등으로 즐겨 먹는답니다. 특히 달고 아삭하며 수분이 많은 봄동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