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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절복통 요리이야기
"입맛 돋우는 매콤한 별미 경상도 밥도둑 멸치 고추장물 만들기" 오늘은 입맛 없을 때 상추나 깻잎에 쌈을 싸먹으면 맛있는 별미 멸치 고추장물을 만들어봤어요. 멸치 고추장물은 이름만 들으면 멸치와 고추장으로 만드는 음식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사실 고추와 장물을 띠어 읽어야 한답니다. 다시 말하면 멸치와 고추를 이용해 만드는 간장물이란 뜻이지요. "고추다지개"라고도 불리는 고추장물은 주로 경상도 지방에서 여름에 즐겨 먹는 반찬으로 잘게 다진 청양고추와 멸치만 있으면 아주 간단하게 만들 수 있고 쌈 채소를 준비해 따뜻한 밥과 함께 싸먹으면 감칠맛과 매콤한 맛이 입안을 감싸 도는 별미랍니다. 청양고추의 매운맛이 조금 강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운 음식을 잘 못드시는 분은 취향에 따라 청양고추를 줄이고 일반 풋..
"여름 반찬으로 딱 좋은 향긋한 깻잎요리 깻잎찜 만드는 법" 우리가 흔히 접하고 자주 먹는 깻잎은 참깨의 잎일까요? 들깨의 잎일까요?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정답은 들깨의 잎입니다. 보통 고깃집이나 횟집에서 쌈을 싸 먹을때 상추와 함께 많이 애용되는 깻잎은 은은하게 퍼지는 특유의 향이 있어 김치, 장아찌, 조림, 전 등 많은 요리에서도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식재료일 뿐만 아니라 저렴한 가격에 비해서 영양분이 풍부해 주부님들이나 혼자 사는 자취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대표적인 채소 중에 하나이지요. 저도 깻잎 특유의 향이 좋아 자주 식탁에 올리곤 하는데 오늘은 깻잎으로 짭조름하고 부드러운 깻잎반찬 깻잎찜을 만들어봤답니다. 깻잎을 양념한 다음 진한 멸치육수로 쪄낸 깻잎찜은 한번 찌는 과정을 거..
"쫄깃하고 새콤달콤한 오징어요리 오징어초무침 황금레시피" 오늘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국민 식재료 오징어로 여름철에 어울리는 새콤달콤한 밑반찬 오징어초무침을 만들어봤어요. 보통 오징어초무침은 장마철이 끼어있고 온도와 습도가 높은 여름에 주로 많이 만들어 먹는데요. 그 이유는 여름이 되면 대장균, 장염비브리오, 살모넬라균 등의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이나 바이러스들의 번식이 활발해지기 쉬운데 식초는 높은 산도를 가지고 있어 살균효과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특유의 새콤한 맛 덕분에 더위로 인해 사라진 입맛까지 살려주는데 효과가 있기 때문이랍니다. 그리고 오징어는 뇌에 도움을 주는 DHA, EPA 같은 불포화지방산까지 풍부하여 치매예방과 성장기 어린이들의 두뇌발달에 많은 도움을 주며 단백질과 피로회복에 좋은 ..
"여름철 별미 향긋한 생깻잎요리 생깻잎김치 담그는 법" 비가 끊이질 않아 하루 종일 옷이 마를 날이 없는 장마철입니다. 그래서 하루 일과를 마치면 밖에서 활동하는 시간보다 집에서 조용히 보내는 시간이 훨씬 더 많은데요. 오늘은 장마기간 동안 냉장고에 두고두고 먹어도 전혀 질리지 않는 밑반찬 생깻잎김치를 담아봤어요. 생깻잎김치는 생깻잎에 맛있는 양념장을 묻혀 만드는 생깻잎요리로 매콤하면서 향긋한 맛 덕분에 여름철 입맛이 없을 때 별다른 반찬이 없어도 밥 한 공기를 쉽게 비울 수 있는 효자 밑반찬이지요. 특히 깻잎은 주위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인 만큼 가격이 싼 곳에서 조금 많이 구매해 한꺼번에 담가 놨다가 깔끔한 반찬이 생각날 때 조금씩 식탁에 올려보는건 어떨까요? 그럼 지금부터 깻잎만 준비되면 ..
"입맛 살려주는 새콤한 여름 반찬 미역오이초무침 만들기" 여름이 시작되면 습하고 더운 날씨에 몸과 마음이 지쳐 자칫 입맛을 잃어버리기가 쉬운데요. 그래서 오늘은 만드는 방법이 간단하면서 입맛도 살려주는 새콤한 반찬 미역오이초무침을 준비해봤어요. 미역오이초무침은 칼슘을 듬뿍 함유하고 있는 미역과 수분이 많고 비타민이 풍부해 피부미용에 좋은 오이를 조물조물 무쳐 만드는 대표적인 여름 반찬으로 새콤하고 달콤한 맛이 일품이지요. 게다가 두 식재료 모두 식이섬유 함유량이 많아 변비에 도움을 주고 칼륨이 풍부해 몸속 나트륨을 배출하는데 탁월한 효능을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칼로리가 아주 낮기 때문에 여름 다이어트 식단으로도 추천할 만한 반찬이랍니다. 그럼 지금부터 덥고 짜증 나는 여름에 어울리는 입맛 살려주는 새..
"여름철 시원하고 아삭한 밑반찬 오이소박이 맛있게 담그는 법" 올해도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었네요. 장마가 시작되면 시원시원하게 비가 내려서 좋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습하기도 하고 자칫 잘못하면 수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마냥 즐거워할만한 일은 아니지요. 모쪼록 올해는 장마로 인한 피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촉촉하게 비오는 소리를 들으며 여름에 그냥 먹어도 시원한 오이를 이용한 오이소박이를 담그는 법을 알아보도록 할게요. 오이소박이는 오이에다가 적당하게 열십자(十) 모양으로 칼집을 낸 다음 소를 넣어 익히는 김치의 한 종류로 차가운 성질의 오이의 식감 덕분에 더운 여름철에 먹으면 딱 안성맞춤인 밑반찬이죠. 하지만 다른 김치와 다르게 빨리 시어지기 때문에 너무 많이 담그기보다는 필요할 때마다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