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달콤한 겨울 밑반찬 파래무침 맛있게 만드는 법"
오늘은 겨울의 끝자락이자 2월의 마지막 날이네요.
그리고 366일 하루를 더 덤으로 얻은 날이고 눈 구경 하기 힘든 부산에 함박눈이 아주 잠깐 내리다 그친 날이기도 합니다.
일이 있어 외출했다가 함박눈을 원도 없이 실컷 맞고 버스를 타고 집으로 오는데 언제 눈이 왔냐는 듯 금방 하늘이 아주 맑게 개었답니다.
오래간만에 눈 구경 좀 하나 싶었는데 그냥 국지성 소낙눈이었나 봐요.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 안 라디오에서 디카프리오가 연기 생활 25년 만에 처음으로 아카데미 주연상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어요.
1993년에 디카프리오가 출연한 영화 길버트 그레이프에서 그의 바보연기를 본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이렇게 세월이 흘렀다니 총알처럼 빠른 시간이 정말 놀라울 따름이네요.
세월의 야속함을 뒤로하고 버스에서 내려 마트에서 장을 보다가 12월에서 2월까지가 제철인 파래가 눈에 띄어 오늘 저녁 반찬으로 파래무침을 해보려고 두 팩 구입해 왔답니다.
파래는 칼륨, 칼슘, 요오드 성분이 풍부해 빈혈과 골다공증에 뛰어난 효과를 보이고 섬유소질이 풍부하면서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도 아주 좋은 거 다들 잘 아실 거에요.
그럼 지금부터 바다의 약초 파래를 이용한 새콤달콤한 겨울 밑반찬 파래무침 맛있게 만드는 법 시작해볼게요.
파래무침 맛있게 만드는 법 재료
파래 2묶음, 무 한토막, 국간장 1큰술, 액젓 2큰술, 다진마늘 1/2큰술, 식초 3큰술, 유기농 설탕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소금 약간, 깨소금 약간
두 팩에 600원에 세일하는 파래를 사 왔답니다.
요즘 과자 한 봉지도 1,000원이 넘는데 단돈 600원이라니 놀랍습니다.
파래무침은 재료도 간단해서 파래와 무 적당량만 있으면 준비 완료입니다.
아삭하고 물이 많아 그냥 먹어도 맛난 겨울 무를 납작하게 썰어 가늘게 채 썰어주세요.
채 썬 무에 약간의 소금을 뿌리고 절여주세요.
무를 절이는 동안 파래를 깨끗하게 손질해줍니다.
파래는 데치지 않고 생으로 무쳐 먹기 때문에 이물질을 다 제거해야 한답니다.
파래에 물을 약간 넣어 거품이 나도록 박박 씻은 후 여러 번 깨끗하게 헹궈주세요.
절인 무와 손질한 파래에서 물기를 꼭 짜준 후 이제 양념을 해주세요.
국간장 1큰술과
액젓 2큰술
식초 3큰술을 넣은 뒤
고춧가루 1큰술, 다진마늘 1/2큰술, 유기농 설탕 1큰술을 넣어주세요.
그리고 음식은 손맛이라 했으니 손으로 조물조물 맛있게 무쳐주세요.
무와 파래에 양념이 적당히 배이도록 잘 무쳐주면 새콤달콤한 겨울 밑반찬 파래무침 만드는 법 완성이에요.
제가 파래무침을 좋아해서 만드는 도중에 거의 반은 그냥 집어먹은 것 같네요. ㅋㅋ
간을 약간 싱겁게 해서 샐러드같이 먹어도 아주 좋을 것 같아요.
아직 2월이 지나지 않았으니 아직 드시지 못하신 분은 이 겨울이 가기 전에 빨리 가까운 시장이나 마트를 이용하여 파래무침을 만들어 드셔보세요.
요절복통 요리이야기 → 카카오스토리로 소식 받기를 원하신다면 요기를 클릭해주세요^^; ←
'우당탕탕 요리만들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향긋한 깻잎요리 멸치 깻잎순조림 (6) | 2016.03.02 |
---|---|
중국식 두부요리 마파두부 만드는 법 (8) | 2016.03.01 |
두부야채전 만들기 간단한 두부요리 (8) | 2016.02.28 |
돼지고기 김치밥 만들기 묵은 김치 활용법 (0) | 2016.02.27 |
김치부침개 맛있게 만드는 법 바삭한 오징어 김치전 (8) | 2016.0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