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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절복통 요리이야기
"입맛 살리는 매콤한 밑반찬 멸치 고추장무침 만들기" 오늘은 칼슘의 왕 멸치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밑반찬 멸치 고추장무침을 준비했답니다. 멸치 고추장무침은 멸치를 다듬어서 고추장에 살짝 버무린 반찬으로 입맛 없을 때 먹으면 매콤한 맛에 금세 밥 한 공기를 비워낼 수 있는 밑반찬이지요. 철없던 어린 시절 친구들이랑 놀러 나가기전 어머니께서 밥 먹고 나가가라고 야단치실 때면 얼른 물에 밥을 말아서 멸치 고추장무침 반찬에 한 그릇 뚝딱 먹고 뛰쳐나갔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멸치를 다듬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것이 단점이지만 드라마나 영화 보면서 천천히 다듬어 놓기만 한다면 막상 완성하는 데까지의 시간은 얼마 걸리지 않는 초간단 반찬이랍니다. 물론 그게 싫으시다면 다듬어 놓은 멸치도 인터넷에서 얼마든지 쉽게 구..
"새콤달콤 초간단 단무지 반찬 단무지무침 만드는 법" 오늘 마트에 가서 김밥도 만들고 봉지라면이나 짜장라면 먹을때 같이 먹으려고 단무지를 좀 사왔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양이 많아 김밥용으로 반은 냉장고에 보관해두고 나머지 반으로 두고두고 오래 먹을 수 있는 단무지무침을 해봤어요. 단무지무침은 만드는 법이 간단해서 어린 시절 김치와 함께 도시락반찬으로 많이 싸가지고 갔던 반찬 중에 하나였어요. 요즘에도 식당에 가서 음식을 시킬 때 가끔 기본 반찬으로 나오기라도 하면 이른 아침에 어머니께서 단무지를 잘라 양념에 조물조물 무치시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별로 맛있는 먹거리가 없던 시절 뜨끈한 국이랑 단무지무침 하나만 있으면 특별한 반찬이 없어도 단무지 특유의 아삭한 식감과 새콤하고 달콤한 맛에 밥 한 그릇..
"간단한 오징어 요리 오징어볶음 맛있게 만드는 법" 꿀같은 황금연휴가 지나가고 일상에 돌아오니 너무 나른하고 피곤하네요. 아무리 피곤해도 저녁은 먹어야 하기에 집에 돌아오는 길에 값도 싸고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오징어를 구입해서 오징어볶음을 만들기로 했어요. 오징어, 한치, 문어, 주꾸미, 낙지 같은 두족류나 어패류에는 간 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어 피로회복에 좋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혈관질환과 성인병 예방에 뛰어나다는 타우린이 많이 들어있어 오늘처럼 피곤하고 나른할 때 기력 회복으로 아주 좋답니다. 그리고 오징어볶음은 오징어만 손질한 다음 간단한 양념장을 만들어 볶아내기만 하면 금방 반찬이 완성되니 빠른 시간에 맛있는 밥반찬을 만들어야 할 때 아주 안성맞춤인 요리지요. 그러고 보면 시중에서 ..
"간단한 밑반찬 마늘종 무침 만들기" 아침저녁으로 기온차가 큰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요. 이런 날씨에는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 걸리기 딱 좋은 날씨라는 거 다들 잘 알고 계실 거에요. 그래서 오늘은 마늘의 효능인 면역증강 작용과 항균, 항암작용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지만 마늘 특유의 향이 강하지 않은 마늘종으로 마늘종 무침을 만들어 봤답니다. 마늘종 무침은 얼마 전에 소개 드렸던 마늘종과 건새우를 볶아만든 마늘종새우볶음 만드는 법(http://requiem2k.tistory.com/135)과 비슷하지만 짭조름한 간장 양념 대신 매콤한 고추장 양념으로 버무린다는 게 조금 다른 밑반찬이지요. 그리고 만드는 법이 어렵지 않아 마늘종과 고추장 양념만 있으면 금방 식탁에 낼 수 있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몸에 좋은 마늘..
"입맛을 살려주는 매콤한 밑반찬 꽈리고추찜 만들기" 아직 여름도 아닌데 날씨가 조금씩 더워지면서 벌써부터 모기들이 날아다니고 있더라고요. 이러다가 봄을 제대로 즐겨 보기도 전에 갑자기 여름으로 계절이 바뀌는 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비타민C가 풍부한 꽈리고추를 이용해서 깔끔하고 매콤한 맛이 일품인 꽈리고추찜을 만들어봤어요. 꽈리고추찜은 일반 고추가 아닌 표면이 쭈글쭈글한 풋고추를 밀가루나 찹쌀가루에 버무려 살짝 쪄서 만든 밑반찬인데 어릴 적 어머님께서 자주 해주셨던 기억이 나네요. 약간 매운맛이 나기 때문에 그때는 잘 먹지 못했는데 어른이 된 지금은 식당에서 반찬으로 꽈리고추찜이 나오기라도 하면 한번 정도는 반드시 리필해서 먹을 만큼 아주 좋아하는 음식이 되었답니다. 특히 고추에 들어있는 캡사이신..
"간단하게 만드는 알싸한 밑반찬 파김치 맛있게 담그는법" 요즘은 춘곤증인지 몸이 무겁고 자주 피곤하여 몸보신용으로 시장에서 곰탕의 재료인 도가니와 사골 그리고 같이 먹을 밑반찬 파김치를 담으려고 쪽파를 구입했답니다. 곰탕 끓이는 방법은 뼈에서 피를 빼내고 몇 시간 동안 고아야 하니 내일 자세히 알려드리기로 하고 그전에 미리 파김치 맛있게 담그는법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파김치는 중간 크기의 쪽파를 사용하여 멸치액젓과 고춧가루를 듬뿍 넣어 담그는 김치로 맵고 진한 맛이 일품인 전통 밑반찬이지요. 그리고 만드는 과정이 배추김치 담그는법과 흡사하지만 훨씬 간단하기 때문에 특별한 밑반찬이 없을 때 아주 유용한 음식으로 우리가 흔히 쓰는 말인 '파김치가 되었네' 라고 하는 표현도 꼿꼿하고 싱싱했던 파가 액젓에 담..
"간단한 반찬 미역줄기볶음 만드는 법" 하루 종일 집 정리를 하면서 세기의 대결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네 번째 바둑 경기를 보았어요. 바둑은 잘 모르지만 왠지 이런 대결에서 지면 인간이 지는 것 같아 가슴 졸이며 보고 있었는데 결과는 다행스럽게도 이세돌 9단의 승리였어요. 지금까지 이세돌 9단이 연달아 세 번을 져서 본인 스스로도 마음고생이 많았고 보는 입장에서도 많이 안타까웠지만 이번 경기는 이겨서 괜스레 마음이 뭉클해졌답니다. 아직 한 번의 경기가 더 남아있는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이세돌 9단이 다시 한번 이겼으면 좋겠네요. 기쁜 마음을 뒤로하고 오늘은 어제 불려놓은 미역줄기를 이용해 도시락 반찬이나 밑반찬으로 그만인 미역줄기볶음을 만들어봤답니다. 요즘 저혈압과 빈혈로 잦은 어지럼증으로..
"멸치 깻잎순조림 향긋한 깻잎요리" 아직도 밤낮으로는 날씨가 쌀쌀하지만 낮에는 외투가 부담스러울 정도로 햇살이 따사로운 초봄이 시작되었어요. 하지만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환절기 감기를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후에 봄볕을 맞으며 시장에 나가봤더니 여름 반찬으로 즐겨먹는 파릇파릇한 깻잎순이 벌써부터 나와있길래 반가운 마음에 구매했답니다. 식재료 중에서 가격도 싼 깻잎순은 빈혈에 좋은 철분, 칼륨, 칼슘 그리고 다량의 비타민A, C가 함유되어있어 피부미용과 노화 방지에 효과가 뛰어나고 엽록소가 풍부하여 위장장애에도 아주 좋다고 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몸에 좋은 깻잎순을 잔멸치와 함께 간장에 조린 영양 반찬 깻잎순조림을 준비했답니다. 깻잎순조림은 깻잎순의 영양분에 멸치의 칼슘까지 함께 섭취할 수가 있어..
"새콤달콤한 겨울 밑반찬 파래무침 맛있게 만드는 법" 오늘은 겨울의 끝자락이자 2월의 마지막 날이네요. 그리고 366일 하루를 더 덤으로 얻은 날이고 눈 구경 하기 힘든 부산에 함박눈이 아주 잠깐 내리다 그친 날이기도 합니다. 일이 있어 외출했다가 함박눈을 원도 없이 실컷 맞고 버스를 타고 집으로 오는데 언제 눈이 왔냐는 듯 금방 하늘이 아주 맑게 개었답니다. 오래간만에 눈 구경 좀 하나 싶었는데 그냥 국지성 소낙눈이었나 봐요.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 안 라디오에서 디카프리오가 연기 생활 25년 만에 처음으로 아카데미 주연상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어요. 1993년에 디카프리오가 출연한 영화 길버트 그레이프에서 그의 바보연기를 본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이렇게 세월이 흘렀다니 총알처럼 빠른 시간이 정말..
"장조림 황금레시피 돼지고기 장조림 만드는 방법" 불철주야 가족의 건강을 챙기시는 주부님들 오늘 저녁에는 뭘 해 먹을까? 반찬은 또 뭘 만들까? 매일매일 고민이시지요? 그럴 땐 장조림이나 김치볶음, 견과류 잔멸치볶음(http://requiem2k.tistory.com/13) 같은 짭조름한 밑반찬 몇 가지 만들어 두면 그래도 며칠 동안은 뭘 만들어야 할까라는 고민은 잠시 잊을 수 있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여러 가지 밑반찬 레시피 중 장조림 황금레시피로 밥도둑계의 일인자인 부드러운 돼지고기 장조림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장조림은 소고기를 간장에 넣고 졸여 만드는 음식이지만 돼지고기를 사용해 만들어도 식감이 아주 부드럽고 맛있답니다. 굳이 말로 표현하자면 소고기는 좀 더 쫄깃한 식감이 있고 돼지고기는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