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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절복통 요리이야기
"아침에 먹는 간단한 계란요리 레시피 감자계란국 끓이는 법" 석가탄신일이라 조금 늦잠을 자고 일어났더니 목이 많이 따갑고 칼칼하더라고요. 요즘 일교차가 큰 날씨가 계속되더니 아마두 그 영향으로 인한 목감기 초기 증상인 것 같아 뜨끈한 국물로 목을 풀어주고 싶어서 냉장고에 있는 감자와 계란을 이용하여 감자계란국을 끓여봤어요. 감자계란국은 멸치육수에 감자와 계란만 있으면 바로 끓여낼 수 있는 국으로 손이 많이 가지 않고 여러 가지 재료가 필요하지 않아 초보들도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는 국물요리지요. 특히 계란에 숙취해소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전날 과음 때문에 힘든 아침 간단하게 먹는 해장국으로도 아주 제격이랍니다. 오늘은 감자를 넣었지만 여기에 황태나 북어 등 재료만 조금 바꾸어 끓인..
"새콤달콤한 한그릇 요리 오므라이스 만들기" 즐거운 일요일 오전 늦잠자고 일어나 매일 먹는 밥 말고 뭔가 특별한 별미가 먹고 싶어 주말 브런치로 오므라이스를 만들어 봤어요. 오므라이스는 채소와 햄을 잘게 썰어 케첩과 함께 볶은 밥에 얇게 부친 계란을 덮어 만든 일본요리랍니다. 달걀을 풀어서 육류나 어패류 또는 채소와 함께 지지거나 또는 넓고 얇게 부쳐서 재료에 싸듯이 먹는 프랑스의 가정식을 오믈렛이라 부른다는 것을 다들 잘 아시죠? 우리가 즐겨먹고 좋아하는 오므라이스는 이 오믈렛을 응용한 요리로 프랑스어인 오믈렛(omelette)과 쌀을 뜻하는 라이스(rice)의 합성어이지요. 어릴 적 분식집에 가면 돈가스와 함께 아주 인기 있었던 메뉴 중에 하나로 친구와 각각 하나씩 시켜서 서로 반씩 나누어 먹었던 기..
"영국식 브런치 계란 품은 돼지고기 스카치에그 만들기" 봄나들이와 축제가 한창인 따사로운 봄날의 주말입니다. 다들 계획하신 대로 공원이나 산으로 나들이를 다녀오셨나요? 저는 아직 시간이 허락하지 않아 가지 못했답니다. 하지만 기분만은 제대로 내고 싶어서 오늘은 소풍이나 나들이 갈 때 간단한 도시락으로 아주 좋은 스카치에그를 만들어 봤답니다. 스카치에그는 영국의 유명한 피크닉 푸드인데 계란을 반숙으로 삶아낸 뒤 다진 소세지나 돼지고기를 한 겹 싸준 다음 빵가루를 묻혀 튀겨낸 음식으로 우리에게는 조금 생소하지만 영국에서는 아주 흔한 요리라고 하는군요. 물론 우리나라에도 시장처럼 길거리 음식을 파는 가게들이 밀집한 곳에 가보면 이와 비슷한 계란튀김이 있는데 스카치에그와 다른 점은 중간에 다진 고기를 사용하지 ..
"지옥에서 온 천국의 맛 에그인헬 레시피" 요즘 인스타그램을 떠들썩하게 만드는 대세 요리가 있는데요. 그 주인공은 바로 지옥에서 온 계란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에그인헬 이랍니다. 새빨간 토마토소스에 계란이 동동 떠 있는 비쥬얼을 가지고 있어서 에그인헬이라고 불리는 이 요리는 아주 무시무시한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맛은 그와 반대로 천국의 맛을 자랑하지요. 사실 이 요리는 튀니지에서 유래한 샤크슈카라는 음식인데 중동이나 아프리카에서 즐겨먹는 아침 메뉴로 각 지역의 전통 빵과 함께 곁들여 먹는 계란요리랍니다. 스파게티에 단골로 들어가는 토마토소스와 향긋한 카레 가루를 섞어 만든 베이스에 기호에 따라 햄, 새우 그리고 다양한 채소 등을 함께 끓여서 계란반숙을 띄운 에그인헬은 빵에 올려 먹어도 아주 맛있지만 파..
"간단한 계란요리 치즈계란말이 만드는법" 우리가 즐겨먹는 식재료 중에 싼 가격으로 구할 수 있는 최고의 영양 식품을 꼽으라고 하면 계란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집집마다 냉장고 안에 기본적으로 구비되어있는 계란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열량이 작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고 칼슘과 철분 또한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빈혈이나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특히 계란 노른자에 많이 있는 레시틴이란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고 두뇌에 영양공급을 하여 두뇌발달, 치매예방에 뛰어나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오늘은 너무 흔하게 구할 수 있어 오히려 그 가치를 몰랐던 계란으로 얼마 전 포스팅했던 부드러운 뚝배기 계란찜 만드는 법 계란찜 부풀리기(http://requiem2k.tistory.com/103)에 이어 ..
"계란찜 부풀리기 부드러운 뚝배기 계란찜 만드는 법" 초겨울에 내리는 비는 겨울을 재촉하고 초봄에 내리는 비는 봄을 재촉한다고 하더니 어제 하루 종일 비가 내린 이후로 어느덧 완연한 봄이 찾아왔어요. 아직은 꽃이 피기 이른 시기지만 부산에는 벌써부터 성격 급한 벚꽃들이 피어나 조금만 더 기다린다면 곧 만개한 벚꽃들이 봄의 아름다움을 선사할 것 같습니다. 조만간 날을 잡아서 맛있는 도시락 싸 들고 봄나들이를 가야겠네요. 생각만 해도 즐거운 소풍을 계획하면서 오늘은 식당에서 볼 수 있는 계란찜 부풀리기 방법으로 뚝배기 계란찜을 만들어봤답니다. 계란은 어떻게 조리하느냐에 따라 질감이 달라지는데 그중에 계란찜은 특히나 부드러움이 생명인 것 같아요. 갓 지은 밥에 부드러운 계란찜을 한 숟갈 떠서 밥에 슥슥 비빈 ..